세계 최대 해저통신망 통합관제센터 개소...11,000km 케이블 운용

세계 최대 해저통신망 통합관제센터 개소...11,000km 케이블 운용

2014.10.22.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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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통신망 통합관제센터가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KT는 어제 오전 부산 해운대구 송정에 있는 KT부산국제센터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해저통신망 통합관제센터인 'APG NOC'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9개국을 연결하는 만천㎞ 길이의 국제 해저광케이블 운용과 유지 보수를 총괄합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집약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통신허브로 자리잡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앞서 미국 페이스북과 싱가포르 스타허브 등 13개 사업자와 함께 수심 6천m 해저에 해커광케이블을 구축해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국제 해저광케이블의 데이터 전송용량은 38.4Tbps로 전 세계 국제 해저케이블 가운데 가장 큰 전송용량을 자랑합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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