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올림픽 오늘 개막...IT 강국 위상 확인

ICT 올림픽 오늘 개막...IT 강국 위상 확인

2014.10.20. 오전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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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정보통신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 됩니다.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장관과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장차관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유엔 산하 정보통신 관련 국제기구인 ITU 전권회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아시아 국가로는 1994년 일본에 이어 두번 째입니다.

전 세계 140여 명의 ICT 장차관과 170여개 국의 정부 대표단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래 ICT 발전 전략과 인터넷 신뢰구축, 정보격차 해소, 항공기 위치추적을 위한 주파수 배분 등 국제적인 정보통신 현안들을 논의하게 됩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ICT의 발전과 활용을 통해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고,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켜 개인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all of us here have a common goal, that is to create more jobs and wealth and to develop economic society, thereby increasing people's quality of lives and by developing and utilizing ICT.)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사물인터넷과 ICT 융합 등 글로벌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제들도 논의됩니다.

[인터뷰: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
"ICT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우리에게 닥친 도전 과제를 해쳐나가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합니다."
(ICT accelerates growth of more economies and provide a powerful tool in tackling challenges such as...)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월드 IT쇼'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특별 행사도 열립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관계자들은 이번 ITU 행사에 불참했지만, 부산시와 준비단은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볼라가 발병했지만 최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관리 대상국에서 제외된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콩고 등에서 140여 명이 참가하면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전 세계 ICT 올림픽, ITU 전권회의가 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 ITU 전권회의를 개최하게 되면서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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