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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로맨스로 불리던 이부진 삼성 신라호텔 사장, 그리고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결혼생활이 15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때 남성 신데렐라 스토리까지 불리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결혼, 그리고 이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삼성의 경영권 승계.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앵커]
이와 함께 거칠 것 없는 최근 재벌 3세들의 행보에 대해서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최요한 경제평론가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사실 개인사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다룰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하지만 일정 부분 우리 대기업의 공인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세간의 관심들을 상대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계에서는 이혼소송이 이미 결정을 과거에 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가 아프시니까 지금 이제 소송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처음에 부사장 되기 전에 승진 관련해서 두 번 정도 누락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3, 4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때 당시만 해도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부진 사장이 반발해서 왜 임우재 현 부사장만 누락됐느냐 해서 부사장이 됐고 작년에 사장단 인사가 있을 때 자기 동생 이서현 사장의 남편, 현재는 삼성 엔지니어링 김재열 사장 같은 경우 사장으로 승진됐습니다.
같은 사위 인데도 불구하고 임우재 부사장같은 경우에는 삼성전기 부사장으로 승진에서 누락됐거든요.
얘기들이 거슬러 올라가면 삼성 사장 승진에서 누락될 때 부터 상당히 증폭됐다, 이제 뭔가 둘 사이가 이상하다 이렇게 퍼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증폭됐던 것은 그렇게 말씀하셨던대로 맞고요.
몇년 전에 그런 얘기들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재계에서는 오빠 이재용 부회장이 너 이혼을 했는데 또 뒤따라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지 않습니까?
이런 와중에 이혼조종신청해서 왜 그랬을까 이런 궁금증도 있거든요.
[인터뷰]
아무리 그래도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그래도.
왜냐하면 협의 이혼이 아니라 이혼조정 신청이거든요.
협의이혼이면 3개월 숙려기간이면 끝나는데 이혼조정 신청이면 변호사가 대리로 일을 처리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다 맡긴 것 같고요.
이미 내부의 조정은 다 끝난 걸로 알려지고 있죠.
[앵커]
사실 결혼식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결혼 자체가 화제가 됐던 그런 커플 아니겠습니까?
당시에 그래서 신데렐라 얘기도 나오면서 누구네 누가 이부진 당시 남편이 됐느냐.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마는 어떻게 이건희 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의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루머도 많았죠.
[인터뷰]
일단 보디가드설이 있습니다.
에스원 보디가드였다는데 이건 정말 사실무근이었고요.
임우재 부사장 같은 경우에 전산전공입니다.
그래서 들어왔었는데 당시 한남동 개발프로젝트라 그래서 이건희 회장 자택을 개조하면서 일종의 개발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전산 전공으로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될 경우 에스원 직원으로 다 교체되어야 하기 때문에 에스원 직원이 된 거고 그렇게 해서 한남동 자택에 임우재 부사장은 들락날락 했었는데 삼성 같은 경우 신입사원에 한해서 그해 굉장히 많은 봉사활동을 다닙니다.
두 명 모두 95년 입사동기입니다.
그러니까 95년 입사해서 한 복지재단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갔는데 눈이 마주쳤겠죠.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이. 그리고 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집에 왔더니 한남동 개발프로젝트로 그때 만난 그 사람이 와서 또 일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사랑이 싹터서 이렇게 이렇게 된 거다. 그러니까 보디가드였다, 지켰다 그런 건 굉장히 다 루머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인터뷰]
방금 결혼식 화면이 나왔는데요.
그때 이제 이건희 회장의 표정이 굉장히 안 좋았어요.
그래서 그거 가지고 누리꾼들이 쁘띠건희 화났다.
이렇게 댓글도 달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 표정이.
[앵커]
결혼 할 때 웃는 아빠들 많지 않아요.
[인터뷰]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앵커]
잘 키운 딸 시집보낸다는 그런 생각때문에.
[인터뷰]
그래서 그때 보니까 나라 잃은 표정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표정을 보십시오.
나오는 표정인데요.
굉장히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저때까진 그냥 넘어간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이부진 사장이 가족들 사이에서 우리 남편 무시하지 마라,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는군요.
[앵커]
그래서 해서 이부진 사장에 대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누구인지 얘기해 보죠.
왜냐하면 지금 사실 이부진 사장이 이건희 회장을 이어받을 가장 적임자 중에 한 명이다, 이재용 회장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기 때문에 이부진 사장, 장녀 누구인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의 1남 3녀 중둘째 딸입니다.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자녀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현재 호텔신라 사장을 역임하고 있고요.
제일모직 경영전략부문의 사장이기도 합니다.
또 삼성물산의 상사부문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일모직의 지분 8.37%을 갖고 있고요.
[앵커]
사실상 삼성가의 지주회사격이죠.
[인터뷰]
이름을 바꿨기 때문에 제일모직이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앵커]
삼성SDS 지분은 3.9%, 삼성종합화학 4.9%를 가지고 있어서 주식 가치로는 1조 5000억 원 규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세간에 화제가 됐던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었죠.
이거 롯데랑 당시 엄청 싸웠습니다.
신라면세점에 입점을 시킵니다.
그때 이부진 회장의 경영능력이 이 정도는 되는구나 했어요.
그러다가 신라호텔을 계속 승승장구시켰던 것도 이부진 회장입니다.
매출이 무려 58%나 증가를 했고요.
창이공항의 면세권도 획득하면서 경영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런가 하면 또 떠오르는 게 옛날에 신라호텔을 택시가 들이받은 사건이 있었어요.
그 문 가격만 해도 엄청난데, 4억 이상됐어요.
그러면 보통 이거 변상해라 그렇게 할 텐데 이부진 회장이 택시 기사야, 나이가 많으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봐라 그 얘기를 했어요.
얘기 좀 해 주시죠.
[인터뷰]
자동차 급발진 사고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운전기사가 나이가 많은 연로한 분이고 신라호텔 정문이 워낙 비쌌고 4억 정도 됐다.
이 상황에서 일단 미담사례로 나온 것이 운전기사의 가정사를 알아봐라.
그리고 나서 알아보니까 어렵다, 어차피 배상받지 못할 거라고 한다면 탁 털어놓고 가자 하면서 직원이 직접 소고기도 사다주고 오히려 위로했다라는 미담사례도 있었죠.
[앵커]
이게 다른 건 몰라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이 아니었냐는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사진 나옵니다마는 모범택시 기사, 참 어렵게 사셨던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런 일도 있고요.
한복 사건이 정말 유명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는 신라호텔에 들어가서 위험하다고 해서 그래서 막았는데 찾아가서 사과하고 SNS로 사과하고.
이게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재벌의 입장에서 자기 이름을 걸고 사과한다는 게 상당히 힘든 부분이거든요.
그때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급부상했었고 아까 지분 얘기 있었는데 삼성종합화학지분을 5% 정도 가지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삼성종합화학이라는 걸 잘 모를 겁니다.
이게 장외 기업이거든요.
이게 삼성가 같은 경우에는 이재용 사장, 이서현 사장, 이부진 사장이 전기 이런 식으로 나눠가졌는데 삼성종합화학은 앞으로 2차전지를 비롯해서 유화 산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에너지산업으로 커갈 수가 있어서 오히려 혹자 중에서는 이쪽 장외기업을 시작으로 한 또 다르게 시작하는 이부진 사장이 받게 될 그룹 쪽에서 더 부가가치가 생기지 않겠느냐 해서 향후 삼성종합화학이 어떻게 상장되느냐.
장내로 주식 시장 안으로 들어가냐, 이 과정에 있어서도 굉장히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특이한 것은 삼성가의 2세 중에 가장 삼성 이건희 회장경영 스타일과 빼닮은 것이 이부진 사장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다른 분들이 비등기 이사거든요.
그 분은 유일한 등기 이사예요.
그러면서 자기 연봉까지 자본법에 의해서 공개가 됐고. 30억 900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봤을 때 상황이 삼성 후계 상황으로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이나 절대 여자라고 해서 후계자로 밀린다 이런 얘기는 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루이비통 입점 경웨 이건희 회장과 했던 스타일과 너무 똑같습니다.
루이비통이란 데가 공항 면세점에는 입점을 안 하거든요.
자기네 퀄리티 때문에.
10가지 전략을 가져와라.
그래서 1, 2, 3, 4, 5, 6 해서 입점하는 완전히 전체 커버하는 방식을 보고서 당시에 고위 경영자들이 어쩜 그렇게 아버지 경영스타일과 비슷하냐...
[인터뷰]
그때 롯데 그룹에서는 자기들 집무실로 불렀는데 이부진 사장 같은 경우에는 직접 공항에 가서 마중을 나갔던 그런 분입니다.
그러니까 스타일이 비슷하죠.
[앵커]
그만큼 하나하나.
내가 뭔가 목적을 정하면 A부터 Z까지 다 꼼꼼하게 챙기고 정면돌파하는 그런 스타일이군요.
[앵커]
그런 이부진 사장이기 때문에 이혼조정 신청이 시작되다 보니까 경영권 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후계구도가 달라지는 거 아니냐,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마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협의이혼 신청이어서 왜 조종신청인데 협의이혼이 아니냐 그러는데 지금 나온 얘기가 말씀하셨지만 협의 이혼을 바로 하게 되면 판사 앞에 한번 가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문제있냐가 아니라 다 정리된 것 같고 아마 상속 관련해서 지분 상속 관련해서 이부진 사장 지분이 어디로 이동한다든가 이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리는 끝난 것 같고요.
[앵커]
그리고 또 엄마로서 친권은 엄마가 행사한다고 했잖아요.
과거에 사진도 한 장 공개가 됐는데요.
마트에서 장보는 사진이 공개가 돼서 파파라치가 찍은 거냐 아니면 홍보실에서 한 거냐 논란이 있었습니다마는 엄마로서의 역할도 계속 하고 있군요.
참 저럴 때 보면 영락없는 동네 엄마예요.
아들과 함께.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은 홍보실에서 보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결혼과 관련된, 이혼과 관련돼서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가십성 기사들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아무리 공인, 재벌이라기보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조심해야 될 것 같고요.
분명한 것은 이부진 사장과 관련된 계획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홍보실의 홍보도 있었다, 그정도로만 기억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재벌가 이야기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재벌가 3세들의 행보가 거칠 것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의선 시대가 열린다,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현대차 삼성동 부지 10조원 넘는 매입을 했을 때 가장 실은 분석이 나왔던 게 정몽구 회장이 정의선 부회장의 향후 30년을 위해서 이런 통큰 결단을 내렸다 고 하는 것이고요.
아마도 정의선 부회장같은 경우에는 삼성동 부지 개발만 관련한 사업만 해도 오너로서 이것만 성공으로 이끌어도 큰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줄 정도로 이미 정의선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어떤 자신의 성장동력 하나는 확실한 것을 잡았다고 보여지죠.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정몽구 회장이 연세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체를 개발한다고 해도 2020년 넘어가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시간도 있고 기간도 있고 이런데 이건 완전히 정의선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본적인 작업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저도 거기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삼성전자의 이재용 사장도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도 친분이 굉장히 두터웠다고 하고요.
어떤 행보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중국통일이라고도 하고요.
최근에는 평택에 무려 15조원대 반도체 공장 지으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아마 이재용 부회장이 자신의 단독결단으로 내려서는 가장 큰 결단인 것 같습니다.
15조원 투자한 게 지금부터가 치열한 검증작업일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
왜냐하면 아버지 이건희 회장께서 너무나 잘 해 왔기 때문에 과연 모든 아버지가 잘하면 아들이 항상 아버지랑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는 검증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검증 절차에 의해서 삼성이 위기다 그런 얘기도 많고.
[인터뷰]
가장 큰 과제다, 지금 상황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할아버지 이병철은 한국 최대의 기업으로 만들었고 아버지 이건희 회장 같은 경우 에는 세계 최고 기업 만들었는데 그럼 나한테 주어진 것이 무엇이냐라는 것이거든요.
이재용 부회장에게 현재 과제는 이병철, 이건희로 이어지는 3대이지만 선대를 극복하고 계승하는 아젠다를 뭘 던질 것이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 상황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자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던져질 과제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옛날에 이마트 피자 저는 그게 역시 정용진 부회장이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다른 업계에서는 통큰으로 따라하긴 했습니다마는 시조는 이마트 피자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 어떻습니까?
[인터뷰]
현재까지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라고 하면 우리 사회 갑의 이미지, 약자를 괴롭히는 이미지 그랬는데 최근에 위드미, 이런 식의 새로운 편의점, 콘셉트의 개념.
상생의 개념을 많이 섞어가면서 유통구조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는데 이건 칭찬할만하고 앞으로 외국기업들하고 대결을 해야 합니다.
12월달에 이케아라는 가구공룡이 들어오거든요.
외국기업과의 싸움에서 과연 신세계도 또한번 승리할 수 있는가.
정용진 부회장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재벌 3세들이 있는가 하면 마이웨이, 나의 길을 가겠다, 사업가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재벌 3세들도 눈에 띄고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최근에 해군 장교가 된sk최태원 회장의 딸이죠.
최민정 씨.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어요.
[인터뷰]
이쁘게도 생겼고요.
[앵커]
미녀로 화제가 됐죠.
[인터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남성도 아니고 여성이고 더군다나 육군도 아니고 해군이고.
장교로.
이걸 보면 어쩌면 최태원 아버지에 대한 딸로서 사회에 대해서 공헌한다라는,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것들을 대신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들고요.
뭐니 뭐니 해도 자기 적성이 맞아야 할 수 있죠.
이런 적성이 맞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앵커]
게다가 엄마가 노소영 씨잖아요.
외할아버지가 노태우 전 대통령.
해군사관학교가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죠.
[인터뷰]
사람들이 굉장히 깜짝 놀랐을 때.
방송 같이 했었던 것 같은데 외할아버지가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군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공공연하게 나왔거든요.
그랬더니 그렇게 낯선 행보 같은 건 않다라고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본인의 길을 해군 장교로서의 길을.
요즘에 아버지가 많이 어려운데, 어려운 상황에서 아버지에게 힘을 주고 그런 뉴스를 전해서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장한 딸이었고요.
또 한 사람의 이번엔 아들을 살펴볼까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까지 땄잖아요.
[인터뷰]
금메달 땄죠, 마장마술.
마장마술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금메달 따고 나서 어떤 행보를 취했냐.
아버지 회사 다시 입사를 했어요, 한화 건설에.
5일날 입사하고 6일날 발표했는데요.
어쨌든 개인의 적성에 맞으니까 승마를 계속 열심히 했고 마장마술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부터 3개년 연속금메달땄고 선수생활도 앞으로 계속 유망주로서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 대한 부정 역시 끊을 수 없네요.
이번에 한화건설 입사했습니다.
[앵커]
미남이에요.
혹시 결혼 했나요?
결혼 이야기는.
[인터뷰]
아직 못 들었습니다.
[인터뷰]
좀 덧붙히면 김승연 회장이 세 아들이 있는데 떠들썩했던 아들이.
그 아들이 셋째 아들이냐고 하는데 둘째 아들입니다.
그당시 보복폭행은 둘째 아들이었고 이미 둘째 아들도 경영에 입문을 했고 지금 나온 단체금메달에서, 개인에서 은메달을 땄던 셋째는 그 사건과는 무관한 셋째 아들이었다.
[앵커]
이밖에도 여러 기업들의 재벌 3세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분도 굉장히 인터넷에서 유명하신 분인데 장남인 박서원.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막내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도 튀는 행보 보이고 있다고요?
[인터뷰]
조양호 한진 회장 막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인데요.
물론 업무의 일환이죠.
아이들을 위한 여행하는 동화작가로서 런칭하고 원고를 들고 출판사 찾아갔는데 4번이나 쫓겨났대요.
4개월동안 굉장히 고생을 했다고 말을 하고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남 박서원 씨.
이분은 광고계에서 빅앤트라는 회사를 하는데 그러니까 두산에 오리콤회사 전체를 다 총괄하게 됐습니다.
광고를.
그런데 여러 자녀들도 있지만 특히 박서원 씨에 대해서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뭐냐하면 오리콤이라는 회사가 광고를 통해서 아버지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아주 직접적인 길이거든요.
[앵커]
재벌가의 거침없는 3세들의 행보 살펴봤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최요한 경제평론가 두 분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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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로맨스로 불리던 이부진 삼성 신라호텔 사장, 그리고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결혼생활이 15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때 남성 신데렐라 스토리까지 불리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결혼, 그리고 이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삼성의 경영권 승계.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앵커]
이와 함께 거칠 것 없는 최근 재벌 3세들의 행보에 대해서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최요한 경제평론가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사실 개인사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다룰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하지만 일정 부분 우리 대기업의 공인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세간의 관심들을 상대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계에서는 이혼소송이 이미 결정을 과거에 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가 아프시니까 지금 이제 소송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처음에 부사장 되기 전에 승진 관련해서 두 번 정도 누락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3, 4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때 당시만 해도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부진 사장이 반발해서 왜 임우재 현 부사장만 누락됐느냐 해서 부사장이 됐고 작년에 사장단 인사가 있을 때 자기 동생 이서현 사장의 남편, 현재는 삼성 엔지니어링 김재열 사장 같은 경우 사장으로 승진됐습니다.
같은 사위 인데도 불구하고 임우재 부사장같은 경우에는 삼성전기 부사장으로 승진에서 누락됐거든요.
얘기들이 거슬러 올라가면 삼성 사장 승진에서 누락될 때 부터 상당히 증폭됐다, 이제 뭔가 둘 사이가 이상하다 이렇게 퍼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증폭됐던 것은 그렇게 말씀하셨던대로 맞고요.
몇년 전에 그런 얘기들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재계에서는 오빠 이재용 부회장이 너 이혼을 했는데 또 뒤따라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지 않습니까?
이런 와중에 이혼조종신청해서 왜 그랬을까 이런 궁금증도 있거든요.
[인터뷰]
아무리 그래도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그래도.
왜냐하면 협의 이혼이 아니라 이혼조정 신청이거든요.
협의이혼이면 3개월 숙려기간이면 끝나는데 이혼조정 신청이면 변호사가 대리로 일을 처리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다 맡긴 것 같고요.
이미 내부의 조정은 다 끝난 걸로 알려지고 있죠.
[앵커]
사실 결혼식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결혼 자체가 화제가 됐던 그런 커플 아니겠습니까?
당시에 그래서 신데렐라 얘기도 나오면서 누구네 누가 이부진 당시 남편이 됐느냐.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마는 어떻게 이건희 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의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루머도 많았죠.
[인터뷰]
일단 보디가드설이 있습니다.
에스원 보디가드였다는데 이건 정말 사실무근이었고요.
임우재 부사장 같은 경우에 전산전공입니다.
그래서 들어왔었는데 당시 한남동 개발프로젝트라 그래서 이건희 회장 자택을 개조하면서 일종의 개발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전산 전공으로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될 경우 에스원 직원으로 다 교체되어야 하기 때문에 에스원 직원이 된 거고 그렇게 해서 한남동 자택에 임우재 부사장은 들락날락 했었는데 삼성 같은 경우 신입사원에 한해서 그해 굉장히 많은 봉사활동을 다닙니다.
두 명 모두 95년 입사동기입니다.
그러니까 95년 입사해서 한 복지재단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갔는데 눈이 마주쳤겠죠.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이. 그리고 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집에 왔더니 한남동 개발프로젝트로 그때 만난 그 사람이 와서 또 일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사랑이 싹터서 이렇게 이렇게 된 거다. 그러니까 보디가드였다, 지켰다 그런 건 굉장히 다 루머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인터뷰]
방금 결혼식 화면이 나왔는데요.
그때 이제 이건희 회장의 표정이 굉장히 안 좋았어요.
그래서 그거 가지고 누리꾼들이 쁘띠건희 화났다.
이렇게 댓글도 달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 표정이.
[앵커]
결혼 할 때 웃는 아빠들 많지 않아요.
[인터뷰]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앵커]
잘 키운 딸 시집보낸다는 그런 생각때문에.
[인터뷰]
그래서 그때 보니까 나라 잃은 표정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표정을 보십시오.
나오는 표정인데요.
굉장히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저때까진 그냥 넘어간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이부진 사장이 가족들 사이에서 우리 남편 무시하지 마라,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는군요.
[앵커]
그래서 해서 이부진 사장에 대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누구인지 얘기해 보죠.
왜냐하면 지금 사실 이부진 사장이 이건희 회장을 이어받을 가장 적임자 중에 한 명이다, 이재용 회장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기 때문에 이부진 사장, 장녀 누구인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의 1남 3녀 중둘째 딸입니다.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자녀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현재 호텔신라 사장을 역임하고 있고요.
제일모직 경영전략부문의 사장이기도 합니다.
또 삼성물산의 상사부문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일모직의 지분 8.37%을 갖고 있고요.
[앵커]
사실상 삼성가의 지주회사격이죠.
[인터뷰]
이름을 바꿨기 때문에 제일모직이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앵커]
삼성SDS 지분은 3.9%, 삼성종합화학 4.9%를 가지고 있어서 주식 가치로는 1조 5000억 원 규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세간에 화제가 됐던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었죠.
이거 롯데랑 당시 엄청 싸웠습니다.
신라면세점에 입점을 시킵니다.
그때 이부진 회장의 경영능력이 이 정도는 되는구나 했어요.
그러다가 신라호텔을 계속 승승장구시켰던 것도 이부진 회장입니다.
매출이 무려 58%나 증가를 했고요.
창이공항의 면세권도 획득하면서 경영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런가 하면 또 떠오르는 게 옛날에 신라호텔을 택시가 들이받은 사건이 있었어요.
그 문 가격만 해도 엄청난데, 4억 이상됐어요.
그러면 보통 이거 변상해라 그렇게 할 텐데 이부진 회장이 택시 기사야, 나이가 많으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봐라 그 얘기를 했어요.
얘기 좀 해 주시죠.
[인터뷰]
자동차 급발진 사고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운전기사가 나이가 많은 연로한 분이고 신라호텔 정문이 워낙 비쌌고 4억 정도 됐다.
이 상황에서 일단 미담사례로 나온 것이 운전기사의 가정사를 알아봐라.
그리고 나서 알아보니까 어렵다, 어차피 배상받지 못할 거라고 한다면 탁 털어놓고 가자 하면서 직원이 직접 소고기도 사다주고 오히려 위로했다라는 미담사례도 있었죠.
[앵커]
이게 다른 건 몰라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이 아니었냐는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사진 나옵니다마는 모범택시 기사, 참 어렵게 사셨던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런 일도 있고요.
한복 사건이 정말 유명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는 신라호텔에 들어가서 위험하다고 해서 그래서 막았는데 찾아가서 사과하고 SNS로 사과하고.
이게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재벌의 입장에서 자기 이름을 걸고 사과한다는 게 상당히 힘든 부분이거든요.
그때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급부상했었고 아까 지분 얘기 있었는데 삼성종합화학지분을 5% 정도 가지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삼성종합화학이라는 걸 잘 모를 겁니다.
이게 장외 기업이거든요.
이게 삼성가 같은 경우에는 이재용 사장, 이서현 사장, 이부진 사장이 전기 이런 식으로 나눠가졌는데 삼성종합화학은 앞으로 2차전지를 비롯해서 유화 산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에너지산업으로 커갈 수가 있어서 오히려 혹자 중에서는 이쪽 장외기업을 시작으로 한 또 다르게 시작하는 이부진 사장이 받게 될 그룹 쪽에서 더 부가가치가 생기지 않겠느냐 해서 향후 삼성종합화학이 어떻게 상장되느냐.
장내로 주식 시장 안으로 들어가냐, 이 과정에 있어서도 굉장히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특이한 것은 삼성가의 2세 중에 가장 삼성 이건희 회장경영 스타일과 빼닮은 것이 이부진 사장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다른 분들이 비등기 이사거든요.
그 분은 유일한 등기 이사예요.
그러면서 자기 연봉까지 자본법에 의해서 공개가 됐고. 30억 900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봤을 때 상황이 삼성 후계 상황으로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이나 절대 여자라고 해서 후계자로 밀린다 이런 얘기는 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루이비통 입점 경웨 이건희 회장과 했던 스타일과 너무 똑같습니다.
루이비통이란 데가 공항 면세점에는 입점을 안 하거든요.
자기네 퀄리티 때문에.
10가지 전략을 가져와라.
그래서 1, 2, 3, 4, 5, 6 해서 입점하는 완전히 전체 커버하는 방식을 보고서 당시에 고위 경영자들이 어쩜 그렇게 아버지 경영스타일과 비슷하냐...
[인터뷰]
그때 롯데 그룹에서는 자기들 집무실로 불렀는데 이부진 사장 같은 경우에는 직접 공항에 가서 마중을 나갔던 그런 분입니다.
그러니까 스타일이 비슷하죠.
[앵커]
그만큼 하나하나.
내가 뭔가 목적을 정하면 A부터 Z까지 다 꼼꼼하게 챙기고 정면돌파하는 그런 스타일이군요.
[앵커]
그런 이부진 사장이기 때문에 이혼조정 신청이 시작되다 보니까 경영권 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후계구도가 달라지는 거 아니냐,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마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협의이혼 신청이어서 왜 조종신청인데 협의이혼이 아니냐 그러는데 지금 나온 얘기가 말씀하셨지만 협의 이혼을 바로 하게 되면 판사 앞에 한번 가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문제있냐가 아니라 다 정리된 것 같고 아마 상속 관련해서 지분 상속 관련해서 이부진 사장 지분이 어디로 이동한다든가 이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리는 끝난 것 같고요.
[앵커]
그리고 또 엄마로서 친권은 엄마가 행사한다고 했잖아요.
과거에 사진도 한 장 공개가 됐는데요.
마트에서 장보는 사진이 공개가 돼서 파파라치가 찍은 거냐 아니면 홍보실에서 한 거냐 논란이 있었습니다마는 엄마로서의 역할도 계속 하고 있군요.
참 저럴 때 보면 영락없는 동네 엄마예요.
아들과 함께.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은 홍보실에서 보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결혼과 관련된, 이혼과 관련돼서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가십성 기사들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아무리 공인, 재벌이라기보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조심해야 될 것 같고요.
분명한 것은 이부진 사장과 관련된 계획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홍보실의 홍보도 있었다, 그정도로만 기억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재벌가 이야기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재벌가 3세들의 행보가 거칠 것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의선 시대가 열린다,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현대차 삼성동 부지 10조원 넘는 매입을 했을 때 가장 실은 분석이 나왔던 게 정몽구 회장이 정의선 부회장의 향후 30년을 위해서 이런 통큰 결단을 내렸다 고 하는 것이고요.
아마도 정의선 부회장같은 경우에는 삼성동 부지 개발만 관련한 사업만 해도 오너로서 이것만 성공으로 이끌어도 큰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줄 정도로 이미 정의선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어떤 자신의 성장동력 하나는 확실한 것을 잡았다고 보여지죠.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정몽구 회장이 연세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체를 개발한다고 해도 2020년 넘어가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시간도 있고 기간도 있고 이런데 이건 완전히 정의선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본적인 작업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저도 거기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삼성전자의 이재용 사장도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도 친분이 굉장히 두터웠다고 하고요.
어떤 행보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중국통일이라고도 하고요.
최근에는 평택에 무려 15조원대 반도체 공장 지으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아마 이재용 부회장이 자신의 단독결단으로 내려서는 가장 큰 결단인 것 같습니다.
15조원 투자한 게 지금부터가 치열한 검증작업일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
왜냐하면 아버지 이건희 회장께서 너무나 잘 해 왔기 때문에 과연 모든 아버지가 잘하면 아들이 항상 아버지랑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는 검증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검증 절차에 의해서 삼성이 위기다 그런 얘기도 많고.
[인터뷰]
가장 큰 과제다, 지금 상황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할아버지 이병철은 한국 최대의 기업으로 만들었고 아버지 이건희 회장 같은 경우 에는 세계 최고 기업 만들었는데 그럼 나한테 주어진 것이 무엇이냐라는 것이거든요.
이재용 부회장에게 현재 과제는 이병철, 이건희로 이어지는 3대이지만 선대를 극복하고 계승하는 아젠다를 뭘 던질 것이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 상황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자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던져질 과제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옛날에 이마트 피자 저는 그게 역시 정용진 부회장이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다른 업계에서는 통큰으로 따라하긴 했습니다마는 시조는 이마트 피자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 어떻습니까?
[인터뷰]
현재까지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라고 하면 우리 사회 갑의 이미지, 약자를 괴롭히는 이미지 그랬는데 최근에 위드미, 이런 식의 새로운 편의점, 콘셉트의 개념.
상생의 개념을 많이 섞어가면서 유통구조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는데 이건 칭찬할만하고 앞으로 외국기업들하고 대결을 해야 합니다.
12월달에 이케아라는 가구공룡이 들어오거든요.
외국기업과의 싸움에서 과연 신세계도 또한번 승리할 수 있는가.
정용진 부회장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재벌 3세들이 있는가 하면 마이웨이, 나의 길을 가겠다, 사업가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재벌 3세들도 눈에 띄고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최근에 해군 장교가 된sk최태원 회장의 딸이죠.
최민정 씨.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어요.
[인터뷰]
이쁘게도 생겼고요.
[앵커]
미녀로 화제가 됐죠.
[인터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남성도 아니고 여성이고 더군다나 육군도 아니고 해군이고.
장교로.
이걸 보면 어쩌면 최태원 아버지에 대한 딸로서 사회에 대해서 공헌한다라는,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것들을 대신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들고요.
뭐니 뭐니 해도 자기 적성이 맞아야 할 수 있죠.
이런 적성이 맞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앵커]
게다가 엄마가 노소영 씨잖아요.
외할아버지가 노태우 전 대통령.
해군사관학교가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죠.
[인터뷰]
사람들이 굉장히 깜짝 놀랐을 때.
방송 같이 했었던 것 같은데 외할아버지가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군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공공연하게 나왔거든요.
그랬더니 그렇게 낯선 행보 같은 건 않다라고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본인의 길을 해군 장교로서의 길을.
요즘에 아버지가 많이 어려운데, 어려운 상황에서 아버지에게 힘을 주고 그런 뉴스를 전해서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장한 딸이었고요.
또 한 사람의 이번엔 아들을 살펴볼까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까지 땄잖아요.
[인터뷰]
금메달 땄죠, 마장마술.
마장마술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금메달 따고 나서 어떤 행보를 취했냐.
아버지 회사 다시 입사를 했어요, 한화 건설에.
5일날 입사하고 6일날 발표했는데요.
어쨌든 개인의 적성에 맞으니까 승마를 계속 열심히 했고 마장마술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부터 3개년 연속금메달땄고 선수생활도 앞으로 계속 유망주로서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 대한 부정 역시 끊을 수 없네요.
이번에 한화건설 입사했습니다.
[앵커]
미남이에요.
혹시 결혼 했나요?
결혼 이야기는.
[인터뷰]
아직 못 들었습니다.
[인터뷰]
좀 덧붙히면 김승연 회장이 세 아들이 있는데 떠들썩했던 아들이.
그 아들이 셋째 아들이냐고 하는데 둘째 아들입니다.
그당시 보복폭행은 둘째 아들이었고 이미 둘째 아들도 경영에 입문을 했고 지금 나온 단체금메달에서, 개인에서 은메달을 땄던 셋째는 그 사건과는 무관한 셋째 아들이었다.
[앵커]
이밖에도 여러 기업들의 재벌 3세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분도 굉장히 인터넷에서 유명하신 분인데 장남인 박서원.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막내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도 튀는 행보 보이고 있다고요?
[인터뷰]
조양호 한진 회장 막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인데요.
물론 업무의 일환이죠.
아이들을 위한 여행하는 동화작가로서 런칭하고 원고를 들고 출판사 찾아갔는데 4번이나 쫓겨났대요.
4개월동안 굉장히 고생을 했다고 말을 하고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남 박서원 씨.
이분은 광고계에서 빅앤트라는 회사를 하는데 그러니까 두산에 오리콤회사 전체를 다 총괄하게 됐습니다.
광고를.
그런데 여러 자녀들도 있지만 특히 박서원 씨에 대해서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뭐냐하면 오리콤이라는 회사가 광고를 통해서 아버지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아주 직접적인 길이거든요.
[앵커]
재벌가의 거침없는 3세들의 행보 살펴봤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최요한 경제평론가 두 분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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