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 연휴, "카드만 잘 써도 싸게 즐겨요"

10월 황금 연휴, "카드만 잘 써도 싸게 즐겨요"

2014.09.27.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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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에 공휴일인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여행계획 짜고 계신분들 많으실텐데요.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는 카드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내기 직장인인 26살 윤사라 씨.

점심시간이면 다음 달 여행 계획 짜기에 바쁩니다.

젊은 직장인 답게 사라씨는 호텔 가격은 물론이고 항공권 구입부터 현지 식당 예약까지 직접합니다.

이미 현지에서 살 쇼핑 리스트까지 만들어놨습니다.

[인터뷰:윤사라, 직장인]
"항공이나 호텔 할인 정보 공유하는 사이트 이용하고 해외 카드 할인 정보도 꼼꼼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음 달 초에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휴가를 조금만 붙이면 열흘에 달하는 휴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에 특별한 휴일이 없는 걸 감안하면 올해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사실상 마지막 남은 황금 연휴인 셈입니다.

당장 카드사들도 바빠졌습니다.

여전히 세월호 여파로 국내 소비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황금연휴 기간을 이른바 대목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텔 할인은 물론 수십만 원의 경품을 거는가하면, 해외에서 카드를 쓸 때 포인트 두 배 적립에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을 내건 카드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예 여행사들과 직접 손잡고 해외여행 맞춤식 카드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김무건, 카드사 마케팅팀]
"카드사들도 고객들의 욕구를 많이 읽고 해외에서 쓸 때 면제점에서 쓸 때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두 배에서 다섯배까지 적립해주는 이같은 특화 카드를 많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나만의 여행 계획에 맞는 현명한 카드 사용도 새로운 절약 비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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