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채무 500조 원 돌파...역대 최고

지난 7월 말로 중앙정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한 달 전보다 8조6천억 원 늘어난 503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중기재정운용계획에서 올해 말 중앙정부 채무를 499조5천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외평채권 만기상환과 국민주택채권 조기상환 등으로 연말에는 7월보다 채무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13년 말 결산 국가채무는 489조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6조6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 대비 34.3% 수준입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