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지 낙찰 후 정몽구 회장 주식가치 4천억 감소

한전 부지 낙찰 후 정몽구 회장 주식가치 4천억 감소

2014.09.21.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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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 부지를 낙찰받은 뒤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가 4천억 원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으로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는 6조5천8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전 부지 낙찰이 결정되기 전날인 17일보다 3천754억 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이는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이 한전 부지를 낙찰받기 위해 10조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되자 컨소시엄 참여 3개사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5.17%, 6.96% 보유하고 있고, 기아차는 직접 보유한 주식은 없지만 현대차가 기아차 주식을 33.88%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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