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도시락 제품 나트륨 과다·대장균 검출

일부 도시락 제품 나트륨 과다·대장균 검출

2014.09.15.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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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편하고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고 대장균이 검출된 것도 있어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디서나 쉽게 구입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최근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과 전문 체인점에 외식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이 커졌습니다.

특히 싸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은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철현, 편의점 업무지원팀]
"편의점 도시락은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가격대비 양과 품질에서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일부 제품은 다소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국 소비자 연맹이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도시락 30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9개 제품이 하루 기준치를 넘는 나트륨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또 3개 제품은 대장균이 검출돼 위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도시락 전문업체와 외식업체 도시락은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등이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편의점, 기차 내, 도시락 전문 업체, 외식업체 도시락은 동일 도시락류임에도 미생물관리 기준이 없거나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돼 공통된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소비자연맹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은 가급적 피하고, 미생물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빨리 증식하기 때문에 제조일자가 가까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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