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성추행 잇따라 적발

대한항공 기내 성추행 잇따라 적발

2014.09.11.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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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싱가포르 국적 승객이 객실승무원의 치마 속을 여러 차례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승무원은 기장에게 이런 사실을 곧바로 알렸고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싱가포르로 강제 추방됐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인천에서 울란바토르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도 한 승객이 승무원을 성희롱했다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폭력과 성추행, 성희롱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불법 행위로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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