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다가오는 스마트홈...경쟁 본격화

점점 다가오는 스마트홈...경쟁 본격화

2014.09.08.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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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똑똑한 가정, 이른바 스마트홈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홈은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세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고,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제 가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홍성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인이 가까이 오자 집 안에 불이 켜지고 잠겨있던 문이 열립니다.

무선통신으로 주인의 위치를 감지한 기기들이 알아서 작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로 청소를 시키고 세탁기도 돌립니다.

얼마 전까지도 보여주기에 그쳤던 스마트홈은 이제 하나씩 실생활에 접목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윤부근, 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홈은 여러분에게 맞춤형 정보를 보여주고 사용자를 이해하고, 뭘 해야할지 알려줍니다. 궁극적으로 스마트홈이 저와 여러분을 돌보게 될 것입니다."

빈집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청소기가 사진을 찍어 보내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스마트폰에 뜨는 냉장고 안 화면도 장보기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이재모, LG전자 스마트팀 부장]
"사물인터넷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서 연결되는 기기들이 많아지게 되고 이것들을 좀 더 감성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의 발전이 스마트홈 시대의 미래라고 보고 있습니다."

밖에서도 세탁기에 들어갈 세제와 물, 그리고 물온도까지 조절해 원하는 시간에 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는 삼성, LG 뿐 아니라 밀레, 지멘스 같은 유럽 업체까지 이 같은 스마트홈 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드는 가전업체들이 늘면서 스마트홈 대중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YTN 홍성혁[hong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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