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경제] 추석이 두려운 주부들...'명절증후군' 극복법

[오늘의 생활경제] 추석이 두려운 주부들...'명절증후군' 극복법

2014.08.29.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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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생활경제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명절 차례상 준비해야 할 주부들에게는 즐거움 보다는 부담이 앞서기도 할텐데요.

명절 때마다 주부들을 괴롭히는 '명절 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하루종일 음식을 만들거나 이런 저런 가사 노동을 하다 보면, 온몸이 쑤시고 아프죠.

특히,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전을 부치는 등의 반복 동작은 어깨와 손목에 무리를 줍니다.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거나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시고요.

통증이 느껴지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거나, 찜질팩으로 어깨 근육을 풀어주셔야 합니다.

녹초가 된 몸을 더 힘들게 하는 마음의 병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여러 사람이 모여 명절을 치르는 동안 쌓이는 이런저런 불만과 서운함, 육체적 피로까지 뒤섞여 기분이 울적해지기 쉽죠.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고열·가슴 통증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명절 증후군의 '특효약' 바로 가족 간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겠죠.

명절 음식 만들 때, 조미료 빠질 수 없죠.

이번 추석엔 천연 조미료로 가족들 건강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먼저, 전을 부칠 때 현미가루를 넣어 보시기 바랍니다.

밀가루와 현미를 4:1 비율로 섞어서 반죽을 하면, 맛도 고소하고,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름도 덜 흡수해서 열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물을 무칠 때, 화학 조미료 대신 마른 새우가루를 넣으면 고소한 감칠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린내와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간장 조림에 커피가루를 넣어주면 잡 냄새를 없애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례상에 올랐던 부침이나 고기를 넣고 김치 전골 만들어 드시는 가족들 있으시죠.

이 때 토마토를 함께 넣으면, 텁텁한 맛은 줄이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하루에 화장품 얼마나 바르시나요?

화장품도 음식과 마찬가지로 과식 보다는 소식이 좋습니다.

피부 건강을 위한 '화장품 다이어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센스에 로션, 크림까지 챙겨 발라야 좋다고 생각하시는 여성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화장품 양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비슷한 성분의 화장품을 겹쳐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에센스, 로션, 크림은 점성만 다를뿐 같은 내용물은 같기 때문에 보습력이 좋은 제품 한 가지만 선택해 바르는 게 좋습니다.

또, 크림 제품을 너무 두텁게 바르면 유분이 많아져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분크림, 겨울에는 영양크림을 바르는 식으로 기후와 피부 상태를 고려해 바르셔야 합니다.

그래도 피부가 거칠고 푸석하다고 느껴진다면 주 1회 정도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에 맞는 팩으로 영양공급을 해주면 됩니다.

특히, 크림은 밤에 바르는 제품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수분 크림은 아침에, 미백제품은 저녁에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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