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이번엔 소형 SUV 공세

수입차, 이번엔 소형 SUV 공세

2014.08.24. 오전 0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차 업체들은 소형 SUV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된 수입차는 11만 2천375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14.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UV의 증가세가 큽니다.

상반기 수입 SUV는 2만 여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31.5% 증가했습니다.

레저와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연비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은 여세를 몰아 소형 SUV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BMW가 '뉴 X4'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양성훈, BMW코리아 매니저]
"세련된 쿠페의 라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포츠액티비티쿠페답게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BMW의 두 번째 스포츠액티비티쿠페 모델입니다."

벤츠도 이달 말 콤팩트 SUV '더 뉴 GLA-클래스'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포드의 소형 SUV 'MKC'와 푸조의 '2008'은 다음 달, 렉서스의 'NX300h'는 10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로 르노삼성이 'QM3'로 맞서고 있습니다.

수입차들의 고공행진이 새로 출시된 소형 SUV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