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간배당 지난해와 같은 주당 500원

삼성전자 중간배당 지난해와 같은 주당 500원

2014.07.31.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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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부의 배당 확대 압박에도 지난해와 같은 액수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공시를 통해 보통주와 우선주 한 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754억 원 정도로, 다음 달 29일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을 약속한 데다 정부가 배당 확대를 압박하고 있는 만큼 이번 중간배당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4년째 같은 규모로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IT 산업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쉽지 않고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주환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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