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타고 장중 2,090선 돌파

외국인 매수세 타고 장중 2,090선 돌파

2014.07.30.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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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090선까지 돌파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교준 기자!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3년간 갇혀온 박스권에서 벗어나 모처럼 '써머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2.50포인트 오른 2,064.47에서 출발한 뒤 단숨에 2,080선을 넘어 오후 한때 30포인트나 오르며 2.09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20.64 포인트, 1% 오른 2,082.61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오른 가운데 특히 금융주와 통신주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처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무엇보다 최경환 경제팀의 배당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은 오늘 5천억 원 넘게 사들여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도 445조 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울 것으로 추산됩니다.

반면 개인은 4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이에 비해 코스닥은 오늘도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장중 1% 가까이 급락하다 회복해 0.01포인트 내린 541.81로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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