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AI...3월 발병한 농가에서 재발

함평 AI...3월 발병한 농가에서 재발

2014.07.29.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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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AI 발병이 확인된 전남 함평 오리농가는 이미 지난 3월에 AI가 발생했던 곳이어서 당국의 AI 방역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농장 내에 남아 있던 AI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과 농장을 출입한 차량과 사람 등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철새의 AI 감염이 확인된 것은 지난 5월 8일이 마지막이었다면서 이번 AI 발병은 해당농가 내에 쌓아뒀던 분뇨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축사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 발병 농가에 대한 정부의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통제와 살처분을 실시했고, 종전에 AI가 발생했던 전남지역 가금류 농가에 대해 일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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