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경제] 신문·우윳값 자동이체 해지 쉬워진다

[오늘의 생활경제] 신문·우윳값 자동이체 해지 쉬워진다

2014.07.28.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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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생활경제입니다.

우유나 신문 배달, 가입은 쉬워도 해지는 어려웠죠?

하지만 이제는 업체를 거치지 않고 은행 방문만으로 우유·신문값 등의 자동이체를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은행에선 남아 있는 요금이나 약정 내역 등을 알 수 없다며 자동이체 해지를 거부해 왔습니다.

이런 경우 소비자는 업체를 거쳐서 해지해야 하는데, 업체가 해지를 차일피일 미루며 요금이 더 빠져나가도록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이처럼 불합리한 점을 고치기 위해 모든 은행 영업점에서 자동이체 계좌를 조회하고 바로 해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요금을 모두 납부하지 않았거나 약정이 남아 있는 경우, 해지가 어렵거나 연체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업체가 대행사를 통해 자동이체를 받고 있는 경우 해지에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됩니다.

이 제도는 현재 시중 은행 대부분이 시행 중입니다.

올해 안에 모든 은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고요.

연말까지 인터넷뱅킹으로도 자동이체를 해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설탕보다 500배나 달면서도 열량은 적은 인공 감미료, 바로 사카린이죠.

유해성 논란으로 한동안 우리 식탁에서 퇴출됐다가 최근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다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젓갈, 뻥튀기, 소주, 잼 등 일부 제품에만 허용됐는데요.

올해 12월부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에도 첨가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여전히 안전성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는 만큼, kg당 첨가량을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카린 유해성 논란은 지난 1970년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쥐 실험결과가 나오면서 시작됐고, 우리나라도 1990년대부터 규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2천 년 대에 들어서 사카린의 유해성을 반박하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왔고, 지난 2010년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겠죠?

나잇대별로 초점을 맞춰야 할 건강 검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0대와 20대라고 안심할 순 없죠.

학교나 직장생활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나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위장이나 간 검사가 중요하고요.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30~40대는 과로와 잦은 음주, 기름진 음식 등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심혈관계 질환과 암에 대한 정밀검사가 중요하고요.

대장 내시경 검사는 최소 2년 간격으로 받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40대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빼놓지 마시고, 자궁경부암 검사도 주기적 받아야 합니다.

50~60대는 심혈관계와 폐 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심장이나 호흡기 특화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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