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밍 '요금폭탄' 예방하세요~

해외로밍 '요금폭탄' 예방하세요~

2014.07.27.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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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로 떠나시는 여행객들 많으신데요.

그런데 해외에서 무턱대고 스마트폰을 쓰다보면 자칫 예상치도 않았던 요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알뜰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폰 휴대전화 쓰는 방법을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해외에서도 인터넷 검색과 SNS 이용은 필수!

때문에 은행처럼 통신사 로밍센터에도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해외 스마트폰 요금 등에 대해 상담을 받고 로밍신청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스마트폰 요금 폭탄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해외에서는 현지 통신사의 망을 쓰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입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믿고 썼다간 국내보다 많게는 200배 정도의 요금을 물게 됩니다.

[인터뷰:홍승준, 대학생]
"국내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 해외에서도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해외 나가면 과금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실을 (로밍센터 상담을 받고)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이럴 경우엔 데이터 로밍 차단 기능을 미리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분실에 대비해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분실했을 땐 통신사 로밍센터로 신고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여행자라면 하루 9천 원 정도의 무제한 요금제 가입이 효과적입니다.

[인터뷰:김수진, KT 로밍센터 담당자]
"해외 나가면 국내 요금제가 적용 안 되기 때문에 해외 나가기 전에 데이터 요금이나 통화 요금에 대해서 확인 한 번 받고 가는 게 좋습니다."

출국전에 여행지의 공공 와이파이 지역을 미리 파악해두면 무료로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특히, 전화를 받는 것도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해외 로밍중이라는 안내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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