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사고 8월에 가장 많아...절반이 미성년자

폭죽 사고 8월에 가장 많아...절반이 미성년자

2014.07.24.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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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 폭죽을 터뜨리다 다치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폭죽 관련 안전사고 189건 가운데 8월이 3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행사가 많은 5월이 26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9월, 10월 등의 순이었습니다.

폭죽 사고 피해자의 52%는 19살 미만의 청소년이나 어린이였고, 사고 발생장소는 바닷가 등 야외나 여가·문화 놀이시설이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화상이 61%로 가장 많았고 안구나 시력손상, 찔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폭죽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하고, 특히 사람을 향해 발사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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