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 고속도로 가장 혼잡

다음 주말 고속도로 가장 혼잡

2014.07.23.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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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여름 휴가철, 피서지와 도로가 가장 붐비는 때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일주일 동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다음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가 물러가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여름 이동'이 시작돼, 일주일 동안 전체 휴가객의 36%가 산과 바다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때는 다음 주말인 다음달 1일과 2일.

1일에는 피서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2일에는 일찍 갔다 돌아오는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 25일부터 17일 동안 모두 7천 46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는 2%, 평소보다는 24% 증가한 규모입니다.

10명 가운데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특히 동해안으로 가는 영동선 이용률이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서훈택,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인터넷,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 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면 됩니다."

국내 휴가 비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은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이번달 30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54%는 생업과 비용 같은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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