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도 개선하고 차도 개성있게 꾸미고

연비도 개선하고 차도 개성있게 꾸미고

2014.07.12.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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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자동차 튜닝하면 외관을 요란하게 바꾸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비를 줄이고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 튜닝도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튜닝을 통해 새로 태어난 차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냅니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튜닝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연비를 고려한 튜닝 제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국내 한 자동차 휠 제조사는 알루미늄 휠보다 무게를 30% 넘게 줄인 마그네슘 합금 휠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신경덕, 자동차 휠 제작사 관계자]
"차량 총 중량 대비 18∼20% 절감이 된다고 하면 전체 연비가 3∼5% 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간단하게 엔진에 연결만 하면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수입사는 말합니다.

[인터뷰:박태훈, 자동차 부품 수입업체 대표]
"출력이 최대 25%까지 상승되고, 정속주행이나 항속을 하면 연비가 15%까지 좋아지는 제품입니다."

리어 스포일러 등 바디키트를 달면 차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연남,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
"고속도로 주행 중에 바람의 흐름을 타서 바람을 위로 올려줘서 주행에 안정감을 줍니다."

전문가와 함께 어떤 가격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튜닝할 수 있는지 상담할 수도 있습니다.

개성있게 꾸며진 갖가지 튜닝 차들을 보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자동차 전문 튜닝 전시회 서울오토살롱은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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