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둘 중 하나 '형제가 원수'

재벌 둘 중 하나 '형제가 원수'

2014.07.11.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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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효성그룹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죠.

보시는 것처럼 지분이 전혀 없는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과 동생을 상대로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재벌가의 이런 형제 간 다툼은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는데요.

재벌닷컴이 조사해봤더니 공정거래위원회 자산기준 40대 재벌그룹에서 17곳이 형제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재벌그룹 2곳 가운데 1곳에서 갈등이 벌어진 셈입니다.

국내 1위 재벌그룹인 삼성그룹 총수 일가도 이런 분쟁을 피하지 못했죠.

형제 사이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상속재산을 놓고 소송전을 벌였는데요.

이맹희 전 회장의 상고포기로 분쟁이 끝났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은 라면 사업을 놓고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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