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경제] 여름 휴가철 '눈 건강' 관리 어떻게?

[오늘의 생활경제] 여름 휴가철 '눈 건강' 관리 어떻게?

2014.07.11.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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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전해 드리는 오늘의 생활경제입니다.

태풍 너구리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여름 휴가 계획 세우고들 계신가요?

그런데 여름 휴가를 떠날 때는 특히 눈 건강 주의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강한 자외선과 물놀이 시 노출되기 쉬운 세균 감염 우려 때문인데요.

자외선은 망막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각막에 화상까지 입힐 수 있어 선글라스가 필수인데요.

진한 선글라스는 눈부심 방지 효과는 있지만, 오히려 동공이 열려 많은 양의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가장 적당한 선글라스 색깔 농도는 75%이고, 해변가에선 청색빛을 잘 여과하는 갈색이 좋습니다

콘텍트렌즈를 끼고 물놀이를 할 때는 물 속에 있는 각종 세균이나 오염물이 렌즈에 묻어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물안경을 써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렌즈 세정액 대신 수돗물이나 생수로 세척할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콘택트렌즈가 변형돼 수명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꼭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인데요.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정확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로 나뉩니다.

물리적 차단제는 미네랄 성분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인데요, 비교적 피부자극이 적지만,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의 경우 피부에 침투한 화학성분이 자외선과 만나 열로 변환·발산되면서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얼굴이 하얗게 보이지 않고, 사용감이 좋지만 자외선이 열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 막으려다 트러블 생기지 않으려면 지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클렌징 오일 같은 유성 성분의 세안제로 얼굴을 닦은 뒤, 거품이 나는 수성 성분 세안제로 다시 씻어내는 '이중세안'이 필수적입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서 '왜 이렇게 많이 샀지?' 하고 후회하셨던 분들, 주목하셔야 겠습니다.

마트 과소비 방지법입니다.

유기농 제품, 몸에는 좋다지만 가격이 높은 편인데요.

수박이나 파인애플, 아보카도처럼 껍질이 두꺼운 과일은 유기농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껍질의 두께 때문에 살충제 성분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가 고플 때는 나도 모르게 괜한 간식거리를 더 구입하게 되고, 쇼핑카트를 끌면 발걸음이 느려져 좀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쇼핑은 식사 후에 하는 게 좋고 카트 대신 바구니를 들면 쇼핑을 빨리 끝내게 돼 덩달아 과소비도 막을 수 있게 된다네요.

지금까지 '오늘의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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