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OECD 1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OECD 1위

2014.05.08.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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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인구 10만 명 당 길을 가다 차에 치어 숨진 사람의 수는 4.1명으로, OECD 평균인 1.4명보다 3배 많았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가운데 보행 중 사망자수 비율도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39.1%였습니다.

우리나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비율은 지난 2004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4명이 무단횡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교통문화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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