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통과한 신입사원 신고식

바늘구멍 통과한 신입사원 신고식

2014.01.17.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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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죠.

좁은 취업문을 뚫고 올해 처음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들, 그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오늘은 차현주 캐스터가 신입사원 연수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그곳의 열기가 뜨겁다고요?

[기자]

올해 목표를 '취업'으로 세우신 분들 많으시죠.

요즘 취업문 뚫기가 정말 바늘구멍 통과하는 수준이라고 하죠.

이곳에는 그 좁은 취업문을 뚫고 결국 입사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 길었던 취업준비생의 터널을 지나서 이제는 그야말로 사회에 내던져진 건데요.

이곳에서는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이렇게 제작한 연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잠시 한번 감상해 보시죠.

여느 전문 연극인 못지않죠.

저도 보면서 계속 이 연극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그럼 올해 입사에 성공한 우리 신입사원들 잠시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어떻게 보면 진짜 꿈을 이뤘잖아요.

처음에 합격했을 때 너무 기뻤을 것 같은데 그때 심정이 어땠나요?

[인터뷰]

처음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굉장히 행복하면서도 혹시 이게 잘못돼서 취소되면 어떻게 하고 걱정한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기자님과 인터뷰를 하니까 진짜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기자]

축하드려요, 그럼 또 올해 업무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를것 같은데 각오 한번 들려주시죠.

[인터뷰]

올해 저는 패기넘치는 신입사원으로서 선배님들이 가르쳐주시는 것을 성실히 배우고 또 선배님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기자]

사랑을 많이 받는 것이 목표다, 사랑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 분 더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아리따운 여자분이신데 이제 꿈을 또 이루셨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취업준비생들한테 그 취업에 성공한 팁을 좀 들려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이곳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자격증과 같은 스펙보다는 자신만의 스타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기자]

그럼 자신들의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스토리가 있으신가요?

[인터뷰]

저는 대학원에서 연구하는 동안 500번 이상의 실패를 거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성공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십시오.

[기자]

정말 패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해 주는 한마디를 들었으면 이번에는 선배님들한테 잘 부탁한다고 한마디 한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제가 외관은 연약한 여성이지만 정말 누구보다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정말 열심히 할테니 열심히 봐주세요.

[기자]

감사합니다.

정말 예쁘게 봐주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잠시 이야기나눴을 뿐인데 신입사원의 패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힘이 불끈 솟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 여러분은 '아 나도 저럴 때가 있었나..'싶으시죠?

그때의 그 마음 기억하시면서 오늘 하루 활기차게 보내시고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은 언젠가 이렇게 신입사원 연수받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마북연수원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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