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열풍, IT로 이어간다!

[앵커]

이제 K-POP 스타들의 공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고화질 입체영상 기술인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한 건데, 실제 K-POP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공연장에서 K-POP 공연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는 실제 가수는 없습니다.

고화질 입체영상을 여러 대의 빔프로젝터로 쏘는 이른바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했습니다.

K-POP영상에 그래픽을 입히고, 레이저 조명과 결합하면 일종의 가상현실이 펼쳐지는 겁니다.

홀로그램 영상은 고해상도의 미디어 연출 기법으로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합니다.

[인터뷰:이미연, KT 신사업본부 팀장]
"('홀로그램'은) 고품질의 빔프로젝터 여러 대를 투명 반사막에 투사해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영상기술입니다."

K-POP과 첨단 IT기술, 콘텐츠가 결합돼 새로운 문화 상품을 만들어낸 겁니다.

이런 홀로그램 공연은 국내외 K-POP 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이충원,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과장]
"(K-POP 홀로그램 공연은) 해외에서 한류의 붐을 다시 한 번 조성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고요..."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이런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은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동대문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과 제주 등에도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YTN 김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