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VSB·지상파 다채널방송 허용

정부, 8VSB·지상파 다채널방송 허용

2013.12.10.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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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 가입자가 셋톱박스 없이 고화질 방송을 시청하는 8VSB와 지상파 다채널 방송, MMS가 도입됩니다.

또, 장기간 동결된 KBS의 수신료 인상도 추진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창조경제 시대의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국민편익 등을 고려해 유료방송 전송 방식으로 8VSB를 도입하고,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되는 MMS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MMS는 디지털방송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지상파 채널을 여러 개로 나눠 다양한 방송을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정부는 또, 공영방송인 KBS가 시청률 경쟁에서 벗어나 공정성·공익성을 갖춘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방통위와 국회 승인을 거쳐 수신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차세대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중에 초고화질 방송인 UHD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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