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도 고화질 시대!

지상파 DMB도 고화질 시대!

2013.11.27.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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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로 보는 방송, 지상파 DMB의 고화질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큰 화면으로 봐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어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손안의 TV로 불리며 4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지상파 DMB.

YTN과 지상파 방송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모바일 방송의 대표격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통신망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지상파 DMB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LTE와 와이파이 등 통신망과 결합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조형규, DMB 기술개발 업체 팀장]
"기존 DMB 망에서 통신망을 추가로 활용해 추가 영상을 받아서 2개 영상을 결합한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에 고화질 DMB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10인치 크기의 태블릿PC에서도 고화질 DMB를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뉴스나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박만희, YTN DMB 채널운영팀장]
"지상파 DMB는 낮은 화질로 인해서 시청자들이 불편을 많이 겪어 왔습니다. 이번 스마트 DMB의 고화질 서비스를 통해서 화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고요…"

고화질 DMB 시대가 개막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과 터널 지역의 중계기 설치는 시급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때문에 무료 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 DMB의 품질 개선을 위해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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