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 이끌 새로운 세상!

[앵커]

영화속에서나 등장하던 기술들이 최근 속속 상용화되고 있는데요.

상상으로만 여겨졌던 이런 신기술들이 빠르게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봇이 사람처럼 격투를 하는 헐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시합을 하는 이런 모습이 곧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벤처기업이 개발한 무선 조종 비행기입니다.

팔이 움직이는 대로 비행기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방향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비밀은 팔에 찬 전자 장치.

이 장치가 근육에 흐르는 전기 신호를 인식해 비행기에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자유롭게 조종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를 대신하고 총 없이 게임도 즐기고 당장 군용 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애론 그랜트, 입는 컴퓨터 업체 대표]
"이 기술의 장점은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게임이나 발표뿐만 아니라 당장 의료분야나 군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허공에 그림을 그리자 순식간에 풍선을 든 사람 모양이 완성됩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른바 3D 인쇄 펜입니다.

거의 모든 표면에 그릴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3D 인쇄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벌써부터 3D 인쇄를 이용한 총이 개발되고 여러 부작용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관련 기술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맥스웰 보그, 3D 인쇄 펜 업체 대표]
"앞으로 생산단가를 줄이면서 품질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3D 인쇄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제조분야를 대체할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창의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신기술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이 어떨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