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70%, "휴일 근로 제한 부담"

국내 기업 70%, "휴일 근로 제한 부담"

2013.11.11.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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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근로시간 단축 법안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휴일 근로를 하는 5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휴일 근로를 연장 근로 허용 한도에 포함시켜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에 대해 70.4%가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생산차질이 생겨 납기일을 맞추기 어렵다'는 응답이 51.7%로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경쟁력이 저하된다'가 42.1%,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렵고 인력난이 가중된다'가 34%였습니다.

또 휴일근로가 제한되면 근로자들의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55.9%에 달했습니다.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시행시기를 늦추고 기업 규모별로 도입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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