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곡면 UHD TV 공개

삼성전자, 세계 최초 곡면 UHD TV 공개

2013.09.06.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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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이파)가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곡면형 UHD TV를 공개하고 LG전자는 '갤러리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베를린에서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베를린 국제 가전 전시회, IFA를 맞아 곡면 UH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풀HD보다 4배나 선명한 UHD TV 화질에 곡면까지 활용해 시청자들이 보다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패널의 특성 때문에 UHD TV는 올레드 TV보다 곡면 형태를 구현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삼성은 또 UHD TV와 올레드 TV의 장점만 결합한 세계 최초의 곡면 UHD 올레드 TV를 함께 발표하며 시장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UHD TV, 커브드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를 통해 올해 8년 연속 세계 TV 1위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삼성에 맞서 LG전자는 벽걸이형 '갤러리 올레드 TV'를 내놨습니다.

액자 모양의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 여백에 캔버스 스피커를 내장해 사운드를 강화한 게 특징입니다.

LG는 또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조택일, LG전자 상무]
"울트라 HD의 라인업 강화 및 올레드의 다양한 형태를 활용하여 새로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LG보다 한발 앞서 출시한 보급형 UHD TV를 앞세운 소니도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를 맞아 차세대 TV시장 선점을 위한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다시 점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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