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 중 6명, "휴가 사용보다 수당"

근로자 10명 중 6명, "휴가 사용보다 수당"

2013.07.22.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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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여기저기서 휴가 관련 이야기만 가득한데, 일 열심히 하는 우리 근로자들은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연차휴가를 쓰지 않는 이유는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가 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과다한 업무나 대체인력 부족과 상사의 눈치 등 직장 분위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근로자들이 휴가사용과 수당 가운데 무엇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6명이 수당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웰빙, 웰빙하는데 직장인들의 삶에 여유는 없어 보이죠?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근로자의 60.3%가 이달 29일에서 다음달 2일 사이에 갈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응답 기업의 45%는 하계 휴가비를 따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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