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평균 근로시간 9시간 26분...2, 30대 가장 길어

직장 평균 근로시간 9시간 26분...2, 30대 가장 길어

2013.07.15.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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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9시간 26분으로 여전히 법정근로시간인 8시간을 훨씬 넘어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5년 전에는 4, 50대 직장인이 가장 오래 일했지만 지금은 2, 30대가 일하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9시간 26분, 5년 전보다 40분 줄었지만 여전히 법정근로시간을 한 시간 26분 초과합니다.

나이별로 보면 30대 직장인이 9시간 54분으로 가장 오래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가 8시간 59분으로 그 뒤를 이었고요, 40대 (8시간 57분), 50대 이상(8시간 4분) 순이었습니다.

5년 전 조사에서는 4, 50대 직장인이 11시간 가까이 일해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는데, 이번엔 20~30대가 더 길었습니다.

요즘엔 20~30대 대리나 과장급 중간관리자 위주로 일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잡코리아는 분석했습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직장인의 근로시간이 9시간 40분으로 가장 길었고, 중소·벤처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직종의 평균 근로시간이 10시간 29분으로 가장 길었고, 광고, 홍보나 기획직이 8시간 대로 가장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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