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광고'가 뜬다!

'스마트 광고'가 뜬다!

2013.06.09.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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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통 광고하면 TV나 신문 광고를 떠올리는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휴대용 스마트기기 보급이 늘면서 이들 수요층을 겨냥한 스마트 광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초기 화면에 광고가 나타납니다.

광고를 보기만해도 포인트가 적립되고, 쌓인 포인트만큼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광고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더 많은 포인트가 쌓입니다.

광고를 보면 대신 광고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광고입니다.

디지털 광고판에 다가서면 센서가 사람의 나이를 인식해 맞춤형 광고가 나타납니다.

맞춤형·양방향 광고, 이른바 스마트 광고입니다.

스마트 기기 보급이 늘면서 기존 TV나 신문 광고와 다른 '스마트 광고'가 만들어진 겁니다.

[인터뷰:홍준, 모바일광고 업체 본부장]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 광고도 성장하고 있고요, 3D 광고라든지 이용자와 반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광고들이 새롭게 나오면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광고는 제작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1인 기업이나 중소업체의 참여가 쉽습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이 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형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광고 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이 예상됩니다.

정부도 스마트광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정규,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산업정책과장]
"스마트 광고 제작기반 확충, 스마트 광고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광고 산업 통계 체계 개편 등 4대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서 2017년까지 총 약 650억 원을 투입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IT 기업들도 스마트광고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국내 업체와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와 침체된 광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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