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친환경 차들의 스피드 대결

대학생 친환경 차들의 스피드 대결

2013.05.26.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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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속 70km를 넘나드는 속도와 성능 향상을 위한 창의력의 경연이 펼쳐졌는데요.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연기관인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 동력을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주가 시작되자 자동차들이 굉음을 내며 달려나갑니다.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열띤 응원이 펼쳐집니다.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구간에선 핸들과 브레이크의 성능 경연도 펼쳐집니다.

한 자동차가 코너를 돌다 전력 공급선을 들이받으면서 자동차 경기가 중단되는 돌발 상황도 발생합니다.

결국 하이브리드 차 부문 1등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박정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DS]
"(전기) 모터로 일단 초기에 달린 다음에 엔진으로 서포트하는 형식으로 해서 최고 속력을 내려고 합니다."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3월부터 준비했습니다."

전기 동력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전기 자동차 대회도 열렸습니다.

전기차 경주는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차량에 12볼트짜리 배터리를 4개 장착하고 45km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선두권에선 맹렬한 속도로 달리는 전기차들의 질주가 이어집니다.

지난해만 해도 국내 30개 팀만 참가했지만, 올해는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내외 49개 팀이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제이 마카스팍, 필리핀 딜리만대학교 Team U.P.]
"한국에 와서 경주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성적에 만족하고 매우 고무돼 있습니다."
(We're very thankful that we got to Korea and got a chance to compete. We're happy with our performance and very inspired.)

전날엔 200m를 빨리 달리는 가속 성능과 회전, 제동 성능을 평가하는 대회도 열렸습니다.

[인터뷰: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대학생들이 직접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게 됨으로써 글로벌 인재가 육성되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연대회는 기존의 전기차 부문에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차 부문이 신설됐고 내년엔 태양광 자동차 부문도 추가됩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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