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2013.04.06.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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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화에나 나올법한 혁신적인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카, 또 친환경 고연비 차량까지 다양한 미래형 콘셉트 카가 서울 모터쇼에서 소개됐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버터플라이 도어'에 날렵하게 떨어지는 디자인, 카본 소재를 이용해 차체 경량화까지 달성한 이 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 카 부문 최고로 뽑혔습니다.

[인터뷰:김태운, 현대차 선행디자인팀 연구원]
"스타일링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진일보한 형태로 반영됐고요. 성능은 3,300cc 터보 GDi 엔진에 370마력의 고성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컨디션에 운전환경을 맞춰주는 스마트 카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금나라, 쌍용차 디자인팀 연구원]
"운전자와 차와의 교감을 가장 중시했는데요. 운전자가 앉아서 핸들을 만지면,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서 그에 맞는 음악이라든지, 환경, 습도 등을 맞춰주는..."

영화에 등장한 차로 화제를 모았던 BMW i8와, 토요타가 내놓은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는 휘발유와 전기를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멋진 스타일 뿐아니라, 소형차 수준의 연비로 스포츠카의 성능을 발휘하는 친환경 고연비 차량들입니다.

BMW 4시리즈 쿠페 콘셉트카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M클래스, 토요타의 쿠페 콘셉트카 등은 모두 한국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역동성 넘치고 또 우아한 디자인들이 첨단 기술과의 조화를 자랑합니다.

[인터뷰:김정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차장]
"향후 출시 예정인 CLA 클래스까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돼서 메르세데스-벤츠가 가고자 하는 미래의 디자인이 한국인으로부터 디자인됐다고 보시면..."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 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 모터쇼, 혁신적인 디자인에 똑똑한 지능, 여기에 환경과 연비까지 챙기는 다양한 미래의 차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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