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방 수에 따라 오름세 달라

월세, 방 수에 따라 오름세 달라

2012.02.07.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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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세에서도 방 수에 따라서 오름세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방 한개, 즉 원룸의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년 전보다 3.9% 치솟았구요.

방 두개, 투룸은 2.8%, 방 세개 짜리 월세는 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방 수가 적을수록 월세 오름세가 가파르다는 걸 알 수가 있죠?

원룸을 많이 찾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서울이 1%, 경기지역이 5.6%로 경기지역의 월세 상승률이 서울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초 서울의 전월세 가격이 크게 올랐죠?

그러면서 월세 수요가 점차 서울 주변 지역으로 옮겨간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월세 가격이 이렇게 오르게 된 데에는 전세값이 오른 것도 큰 몫을 했습니다.

지난해 전세지수가 2010년 보다 4.6% 올랐는데요, 이는 지난 2002년 7.2%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주거 형태에서 전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먼저 2000년 상황을 보겠습니다.

전세가 28.2%, 월세가 12.6%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월세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지만 10년 뒤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2010년 전세가 21.7%, 월세가 20.1%를 차지해서 전월세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전세에서 빠진 비율 만큼 월세가 늘어난 것인데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월세가격에 그 중에서도 원룸 가격의 오름세가 가팔라서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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