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터넷 뱅킹 등 복구...접속 불안정 불편 계속

  • 2011-04-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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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협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킨 지 사흘째인 오늘도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등이 재개는 됐지만 전산망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고 신용카드 이용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혁 기자!

농협 전산망이 어느 정도까지 복구됐습니까?

[리포트]

농협은 오늘 새벽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자동화 기기 등의 전산망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뱅킹의 경우 원활한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농협은 이틀동안 중단됐던 인터넷 뱅킹이 재개되면서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드 업무는 아직도 마비상태입니다.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한 입출금이 안 되고, 신용구매도 부분적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 체크카드로 물건을 살 수도 없어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창구업무는 어제 오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농협은 오늘 오후 안에 나머지 복구작업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복구가 계속 지연 되고 있기 때문에 완전 정상화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농협 최원병 회장은 오후 5시에 전산 장애로 고객 불편을 초래한데 대해 대고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대형 금융기관의 거래를 이틀 넘게 마비시킨 이번 사태의 원인이 궁금한데요.

원인은 밝혀졌습니까?

[답변]

현재까지 이번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농협은 전산망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에서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는 명령어가 입력돼 중계 서버에 있는 운영시스템과 주요파일이 손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명령어 입력이 단순한 실수인지,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투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해당 직원은 그런 명령어를 입력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협은 어제 오후 서울 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와 자료를 가져가는 등 조사를 벌였다며, 정확한 원인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인 규명과는 별도로, 이번 전산망 장애 사태로 인한 일반 고객들의 피해, 거래 기업의 손실 등에 대한 보상 문제가 불거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홍성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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