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똑똑한 차가 살아 남는다!

작고 똑똑한 차가 살아 남는다!

2010.11.21.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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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당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업계는 사활을 건 생존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돌파구로 삼은 것은 대도시 전용 그린카, 그 가운데에서도 작고 똑똑한 자동차입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자동차 업계가 작은 차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날로 확산되는 대도시에 적합한 미래형 자동차는 소형차라는 것입니다.

벤츠는 파리를 중심으로 운영될 무인 자동차 대여시스템인 오토리브에 소형차인 스마트와 A-클래스로 입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디터 제체, 다임러 그룹 회장]
"오토리브에는 스마트의 ‘포투고'와 벤츠 A-클래스가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종류는 가장 성공적인 도시형 차량이고 사용하기 편한 전기차이며 차량 공유 시스템의 경험도 충분합니다."

BMW는 미니 등을 앞세우며 대도시 전용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고 현대차 등 다른 브랜드들 역시 소형차를 비중 있게 선보였습니다.

작은 차와 더불어 똑똑한 차량인 스마트카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물을 스스로 인식해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 나오면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안전장치 등은 계속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3G 신호를 잡아 이동하는 와이파이 공간을 만들어주고 차량에 심카드만 꽃아 넣으면 전화통화도 가능합니다.

[인터뷰:올리비에 델리, 아우디 제품 개발담당]
"아이팟, 아이폰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든 스마트폰, 그리고 개인용이나 회사용 노트북 등을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모터쇼 사상 최다인 126만 여 명이 다녀간 파리 모터쇼의 이모저모.

세계 각국의 그린카 개발 현황과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상.

YTN 스페셜 '자동차 산업 생존의 레이스'는 3부에 걸쳐 방송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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