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안 된 '와이파이'...개인정보 '술술'

보안 안 된 '와이파이'...개인정보 '술술'

2010.09.09. 오전 06: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YTN 기획 리포트 '인터넷 강국 이제는 보안이다', 오늘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와이파이존'에서의 보안문제를 짚어봅니다.

'와이파이'는 무선신호를 쓰기 때문에 정보유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만큼 반드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써야 한다고 합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수욕장과 유람선 그리고 지하철까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와이파이존'이 인기입니다.

인터넷 사용이나 동영상 내려받기를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허하미, 와이파이 이용자]
"와이파이 같은 경우에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계속 볼 수 있으니까 지하철에서 퇴근길에서도 이동 중에 좋고요."

[인터뷰:서일호, 와이파이 이용자]
"저렴한 면에서 가장 와이파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통신대기업들이 설치한 와이파이는 대체로 보안이 잘 돼 있습니다.

[인터뷰:최준구, KT 와이파이 보안담당 차장]
"단말에 박혀 있는 유심카드와 저희가 구축해 놓은 인증서버의 키값이 항상 일치할 때만 접속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그 키값이 항상 접속할 때마다 변경이 되기 때문에..."

하지만, 사설공유기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일부 커피전문점이나 식당, 가정 등이 문제입니다.

보안의 기본이 되는 비밀번호를 걸어놓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해커는 노트북 하나로도 옆자리에 앉은 다른 접속자의 ID나 비밀번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백종현, 한국인터넷진흥원 무선인터넷팀장]
"무선 전파들을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있고, 그 소프트웨어를 내 노트북에 깔면, 아이디나 패스워드 정보들도 유출될 수 있을 거고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구글의 개인정보 무단수집 문제도 '와이파이'에서 촉발됐습니다.

거리사진을 찍으면서 '와이파이존'에서 떠돌아 다니는 개인 정보까지 마구 수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안이 설정되지 않은 '와이파이' 구역이 피해를 봤습니다.

현재 와이파이 기능을 갖고 있는 사설공유기는 인터넷 전화용까지 합쳐 전국에 500만 개 정도.

무선 데이터 통신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앞으로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와이파이'는 무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선보다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인터넷이 무료라는 '와이파이'의 이점을 최대한 즐길 수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