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서도 돈버세요...대주제 본격시행

하락장에서도 돈버세요...대주제 본격시행

2008.02.08.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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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들어 주가가 계속 떨어져 개인투자자들께서는 마음고생이 심하실텐데요.

그런데 주식을 빌려 판뒤 주가가 떨어지면 사서 갚는 '대주제도' 등을 이용하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을 빌려주는 대주제도를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 오히려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 원짜리 주식 100주를 빌려서 팔면 현금 100만 원이 계좌에 들어옵니다.

1개월 뒤 이 주식이 9,000원으로 떨어졌을 때 100주를 사서 갚으면 90만 원이면 되니까 10만 원의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셈입니다.

증권사의 중앙은행격인 한국증권금융이 22년 전 중단됐던 이 제도를 부활했습니다.

그 결과 제도시행 일주일여 만에 투자자들이 50여만 주를 빌려갔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술, 대주제도 신청자]
"요즘 장이 안좋아서 고민했는데 주가가 떨어져도 수익을 내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신청하게 됐습니다."

빌릴 수 있는 주식 종목은 거래량이 많고 신용도가 높은 현대제철과 기업은행 등 140여 개.

최대 180일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주식을 빌리는 수수료는 없지만 주식을 되갚을 때까지 주식을 판 돈과 증거금 40%를 계좌에 예치해 놓아야 합니다.

장이 과열되면 주식을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는 특성 때문에 시장 안정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추선호, 한국증권금융 영업본부장]
"대주제도가 활성화되면 빌려간 주식을 가격이 떨어지면 사서 갚기 때문에 주식시장 안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주식워런트 증권 등의 상품도 이용해 볼만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예상과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손해를 볼 수 있는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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