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광 공동특구도 연구...줄잇는 남북회담

경제-관광 공동특구도 연구...줄잇는 남북회담

2018.10.15.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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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도로 연결 사업 뿐만 아니라 분야별 후속회담에도 합의하면서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회담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제와 관광을 위한 남북 특구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된 평양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남북이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남북 경제협력의 초석이 되는 공동 특구를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한 부분입니다.

남북은 지난달 평양 공동선언에서 서쪽은 실물경제를 중심으로 한 경제 공동특구를, 동쪽은 관광사업에 주력하는 관광 공동특구를 만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이 합의한 공동연구는 앞으로 공동특구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통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11일 국감) : 저희로서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서도 남북 관계, 남북 교류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이른 시일 내에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을 열고,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 산림 협력 회담을 22일로, 올림픽 공동 진출과 공동 개최를 논의할 체육 회담과 보건의료 회담도 이달 말 진행하기로 하면서 남북 회담이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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