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관함식 하이라이트 '해상사열' 오늘 진행

해군 관함식 하이라이트 '해상사열' 오늘 진행

2018.10.11.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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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 국제 관함식이 제주도에서 어제 개막한 가운데, 이번 행사의 백미인 해상사열이 오늘 진행됩니다.

특히 해상사열에는 일반 국민들이 더 많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오늘 행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어제부터 시작된 가운데,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해상 사열행사가 잠시 뒤 제주 남방 해역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해상사열에는 우리 해군의 좌승함인 일출봉 함,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독도함과 천자봉 함 등 24척이 참석하는 데 이어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러시아 바랴그함 등 해외 12개국 17척이 함께 합니다

일본은 자위대 함에 욱일기를 걸겠다고 고집하다 결국 우리나라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함정을 보내지 않았고, 중국 역시 자국 내 사정을 이유로 함정을 참석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본은 내일 제주에서 열리는 서태평양해군 심포지엄에 대표단 6명을 파견하기로 했고, 중국도 대표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해상 사열은 국내 함정과 항공기 해상사열, 특전단 요원의 고공 전술 강하, 외국 군함 사열, 우리 공군의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해상사열에는 정부와 군 주요 관계자, 국민 사열단, 외국 대표단, 그리고 특별 초청된 각계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특히 해상사열의 시승함은 예년과 달리 독도함과 천자봉 함 등 2척을 투입했는데, 더 많은 국민들이 이번 관함식의 백미인 해상사열을 참관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해상 사열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은 좌승함과 시승함 견학을 할 수 있고, 독도함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 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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