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사범 4년 새 42.4% 증가

데이트폭력 사범 4년 새 42.4% 증가

2018.10.06.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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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입건된 데이트폭력 사범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데이트폭력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2013년 7천2백여 명에서 지난해 만3백여 명으로 4년 만에 42.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입건된 피의자들을 혐의별로 나누어 보면 폭행·상해가 73.3%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감금·협박과 스토킹, 주거 침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 의원은 과거 연인 간 사적 다툼으로 치부되던 데이트폭력 수위가 높아지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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