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현장영상]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선물"

[남북정상회담 현장영상]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선물"

2018.09.20.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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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선물"
- "송이버섯,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선물"
- "4천여 명에게 송이버섯 500g씩 선물"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송이버섯에 관한 것입니다.

대통령 내외가 북에 머무는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의 선물이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톤이 오늘 새벽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송이버섯 2톤은 아직까지도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모두 나누어 보내드릴 것입니다.

특히 고령자를 우선하여 4000여 명을 선정하였고 각각 송이버섯 약 500g씩을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습니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선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선물한 바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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