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현장영상] 김의겸 "백두산,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가 같이 가"

[남북정상회담 현장영상] 김의겸 "백두산,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가 같이 가"

2018.09.19.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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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천지로까지, 천지는 내려가는 거니까 천지로까지도 갈 예정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 어떻게 제안을 했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저도 구체적인 날짜는 알 수 없는데 어제, 오늘 사이의 일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제안받은 건 아니라는 거죠? 여기 와서 제안을 받았다는 거죠?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네. 아직 다 결정된 건 아닌데 지금 여기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아마 삼지연공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내려서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행원들하고 같이 움직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가 같이 가는 거예요. 삼지연공항에서 서울로 바로 가는 거예요.

[기자]
그러면 저희도 올라가요?

[인터뷰]
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원하지 않으시면 버스에서 기다리고 계셔도 됩니다.

[인터뷰]
무조건 다 올라갑니다.

[기자]
우리도 가나요? 삼지연에도 공항이 있습니까?

[인터뷰]
삼지연에도 공항이 있습니다.

[기자]
여사님들은...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우리 김정숙 여사님은 당연히 가시는 거고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그냥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백두산을 평소에도 가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가시더라도 중국 쪽이 아닌 우리 쪽을 통해서 가고 싶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고 그래서 그 전에 아시는 분들이, 중국 쪽에 아시는 분이 중국을 통해서 이른바 북파, 서파를 통해서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방안을 여러 차례 제안을 했는데도 대통령께서 이를 마다하시고 백두산 올라가실 때는 나는 우리 땅을 밟고 올라가고 싶다라라고 말씀을 여러 차례 해 오셨다고 그래요. 아마 그런 내용들을 북쪽에서 알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말씀을 조금 더 드리면 장군봉을 오르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아마 산 중턱까지 올라간 뒤에 그다음에 궤도차량을 타고 장군봉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나 봅니다. 그리고 장군봉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은 삭도 케이블카가 설치가 돼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그 정도라는 점은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기자]
삼지연 공항에서 귀국하는 시간은?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미정입니다. 그런데 아마 좀 늦은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협의 중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기자]
순안공항에서 비행기 뜨고 저희 타는 비행기 뜨고 그렇습니까?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그것도 아직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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