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2일차 (1)

'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2일차 (1)

2018.09.19.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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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앵커]
이제 잠시 뒤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 과연 파격적 진전을 얻어낼 수 있을지요.

[앵커]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겸임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정상회담, 어제 첫 번째 정상회담, 오늘 오늘 두 번째 정상회담인데.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까지는 합의가 이루어졌을까요? 어떤 상태에서 시작을 하는 걸까요?

[인터뷰]
양 정상 간의 신뢰 또 판문점 선언 이행 그리고 현재 남북미, 원하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제 첫 번째 회담에서 큰 틀의 접점은 찾았지 않겠느냐. 다시 말해서 남북관계 내실화에 관해서는 이산가족 문제 또 그리고 비핵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종전선언과 핵신고, 이 부분에 대해서 선언이냐.

또 그리고 북미 대화가 언제쯤 재재될 것이냐. 마지막 세 번째 의제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이 부분에 대해서 일례로 GP, 어느 지역에서 철수하고 또 그리고 지금 유해발굴도 또 언제 어디에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접점을 찾았다. 단지 서해 NLL, 여기에 대해서 평화수역 공동어로구역을 설치해야 되는데 이 기점을, 기준점을 어디로 해야 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두 번째 회담에서 좀 더 보완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비핵화 해법이 아무래도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일 텐데 앞서서 임종석 비서실장도 비핵화 부분은 블랭크다, 빈칸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제 회담에서 이 빈칸을 많이 채웠을까요?

[인터뷰]
많이 채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번에 세 가지 의제가 남북관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가 있었지만 비핵화 문제가 사실은 제일 앞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북미관계가 교착되어 있고 지금 북미정상회담을 지금 재개시키는 노력을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 중의 하나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게 안 되면 뒷부분도 어려우니까요.

[인터뷰]
그렇죠. 가장 큰 것이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제가 볼 때는 블랭크가 상당 부분 들어가지 않았는가. 그리고 첫 번째 기본적으로 미리 가지 않았습니까? 특사단이 가서 사전조율을 할 때도 그게 어느 정도 갔고 결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좀 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늘 두 번째 회담인데 10시부터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가능하면 오전 중에 거의 끝날 것 같은데 그렇게 복잡한 문제는 오늘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어제 첫 번째 회담에서 그 얘기가 어느 정도 다 됐고 결정적인 부분만 남아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한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남북 정상회담은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렸고요. 오늘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잠시 뒤에 북한의 현장 화면이 들어올 예정인데요.

두 정상이 회담 전에 모두발언이라든가 이런 발언은 공개가 되고 생중계도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또 회담 뒤에 두 정상의 공동합의문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생중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가장 중요한 게 오늘 발표를 한단 말입니다. 그 발표를 곧 회담에 끝난 다음에 할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현장에서 화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의 모습입니다. 백화원 영빈관 앞에 연못이 있는데요. 백화원 영빈관 앞의 연못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제 11시 15분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함께 도착을 했던 곳인데요. 이 시각 현재 영빈관 앞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간단한 친교행사를 할 것이라고도 알려져 있었죠.

[앵커]
백화원 영빈관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난 밤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이곳에서 묵었고요.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정상들이 이곳에서 묵고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화단에 백 가지 종류의 꽃이 피어 있어서 백화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혹시 오늘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할지 이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두 번째 회담은 아마 영빈관에서 할 것 같네요, 지금 화면 들어오는 거 보니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백화원 영빈관, 이곳은 세 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1각, 2각, 3각이라는데. 1각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또 그리고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이 시기에 1각에서 직접 정상이 거기서 저녁에 주무시고 또 그리고 회담을 직접 한 장소입니다.

2각에 대해서는 주로 경호원, 수행원들. 3각은 지난 2005년도에 정동영 장관이 거기에 묵은 자리입니다.

[앵커]
지금은 몇 각입니까?

[인터뷰]
지금 1각입니다. 1각 여기가 뭐냐 하면 스위트룸, 아주 편안하게 주무시게 이곳이 다 완비된 이렇게 알려져 있거든요.

[앵커]
이게 영빈관이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본래는 2000년, 저희들이 제1차 정상회담 제가 수행원으로 갈 때는 백화원 초대소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아마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좀 뭐랄까, 국제화에 부흥하기 위해서 초대소라는 이름을 영빈관 이렇게 표현한 것이 아니겠느냐, 저는 생각하고 여기에...

[앵커]
잠시만요. 지금 백화원 영빈관에 큰 사진이 벌써 걸려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사진이 조금 전에 큰 대형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아마 이 행사만을 위한 사진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이 자리에 걸려 있을 사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서. 지금 그리고 큰 소나무 그림도 하나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금만 제가 보완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백화원 영빈관, 이게 뭐냐하면 엄청난 규모에다 아주 큰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그 주위에 나무도 풍부하고 아마 제 생각으로는 오늘 만약에 10시에 두 번째 회담을 한다면 그 회담의 시간은 그렇게 많이 길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 11시 전후로 끝난다면 여기에서 지금 현재 호수가 있는 그 주위의 산책로, 여기에서 도보다리 이상의 좋은 분위기가 여기에서 어찌 보면 친교의 시간, 더 나아가서 도보다리 이상의 이런 회담 장소가 되지 않겠냐, 이런 생각도 한번 해 봅니다.

[앵커]
일단은 12시에 오찬이 예정돼 있고 11시쯤에 그러니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이라는 조건입니다. 지금 두 정상이 사인할 펜까지도 미리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합의를 하고 합의문에 서명을 한 뒤에 그 합의문이 발표가 되고 그 합의문 발표는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이 정도 되면 그동안 논의됐던 세 가지 큰 틀의 내용 중에 거의 대부분은 다 완성이 됐고 합의를 이뤘고 합의문 작성을 거의 마쳤고 한두 가지만 남아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지난 우리가 4.27일 판문점 정상회담의 과정을 조금 되돌아보면 양측 정상이 이렇게 하고 그다음에 회담을 하고 그 이후에 도보다리 여기에서 했지만 그 이후에 가서 사인하는 그런 장면이 있었잖아요. 아마 이번에도 그러한 하나의 과정을 겪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거고요. 마지막에 문구도 거의 조정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이 정도 상황이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마지막에 아마 그런 문제를 가지고 제 생각에는 문구는 다 됐을 거고 발표하는 형식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사실은. 기자회견을 안 하는 것처럼 얘기가 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깜짝쇼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같이 나서서 둘이서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용을 다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마는 대강의 얘기들을 하지 않겠는가, 굵직한 얘기를.

[앵커]
지금 화면에는 권혁기 춘추관장의 모습이 비추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담에 앞서서 문제를 조율하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서 영빈관에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액자가 붙어 있는, 사진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복장으로 봤을 때 4.27 남북 정상회담 때 그 모습이 아니고 싶은데요.

모습이 걸려 있는 모습. 회담의 결과가 좋지 않을까, 오늘 회담의 결과가 좋지 않을까 하는 예상까지 드는 장면이었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어제 첫 번째 회담 이후에 김정은 위원장 또는 문재인 대통령의 여러 가지 언행, 분위기 이걸로 봐서는 상당히 좋았죠. 어제 밤늦게까지 만찬을 했잖아요. 그런 측면을 봤을 때 아마 좋은 결과가 결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 결실에 대해서는 서로 원하는 것을 다 잘하고 특히나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아주 편하게 하려는 그런 측면으로 봤을 때 아마 우리가 기대 이상의 좋은 결실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전망해 봅니다.

[앵커]
지금 영빈관 내부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전해 드렸던 저희들의 화면은 생중계 화면은 아니었고요. 시차를 둔 화면이었는데 지금 이 화면은 생중계 화면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중계진들이 갔지 않습니까?

순안공항을 어제 생중계했고 오늘은 이곳 영빈관에서 생중계를 합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도보다리 행사처럼 친교의 시간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고 정상회담의 합의문까지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 이렇게 화면을 멀리서 줌아웃이라고 하죠. 멀리서 이렇게 안정적인 화면을 보내주는 것은 우리 중계진이 영빈관 안에까지 들어가서 지금 5대의 중계차가 들어가 있거든요. 현장 화면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내부 상황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안의 화면도 좀 볼 수 있으면 잠시 뒤에 보겠는데요. 지금 보면 안의 샹들리에라든가 상당히 수준이 낮다, 어제 김정은 위원장은 겸손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마는 상당히 외빈을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써 품격을 갖추고 있는 그런 장소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막 들어온 소식인데요. 잠시 뒤에 김정은 위원장이 곧 이곳 백화원 영빈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시쯤 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고요. 정상회담이 열릴 곳의 회의장의 모습을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그린 큰 액자가 걸려 있고 두 정상의 자리로 보이는 곳, 책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27 판문점 정상회담 때를 생각해 보면 우리 정부가 책상 하나, 액자 하나에 많은 의미를 담았었는데요. 북한도 그렇게 준비를 했을까요?

[인터뷰]
북한도 그렇겠죠. 당연히 그렇게 했을 거고요. 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저 문제에 대해서 그림도 설명하지 않겠습니까? 4.27 정상회담 때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설명했던 것처럼. 그래서 그런 문제는 얘기가 되고 저런 것들은 아무래도 분위기를 좀 좋게 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그런 그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앞서 사인을 위한 펜이 놓여 있는 걸 보니까 회담을 2차 회담이라고 오늘 합니다마는 11시에 발표가 예정이 돼 있다는 것은 합의문도 사실상 거의 다 만들어놨을 겁니다. 지금 와서 합의문을 다시 만들 수는 없는 거죠. 그건 아닌 것 같고 합의문까지 이미 만들어졌다면 이미 어제 합의에 도달을 했다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그렇기 때문에 예정대로 11시 정도로 예정이 돼 있다면 시간은 더 늦춰질 수는 있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다 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보통 정상회담을 하면 밤새 수행원들이 다 고치고 하는 거니까요, 양쪽 의견 조율을 하고 서로 교환해서 보고요.

그런 과정인데 저는 어느 정도는 다 됐고 특히 실무협상 쪽에서 상당 부분 되어서 올라갔고 그런 과정 속에서 어제는 큰 틀의 결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희가 이번에 비핵화가 상당히 중요한 얘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비핵화에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하고요. 조금 전에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이게 문서로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마는 실제로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한번 표현해내는 것, 그것도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지금 환하게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면서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소리가 잘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정상 그리고 뒤에는 퍼스트레이디가 걸어오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시간은 10시가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장 안으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멀리서 잡힌 화면이기 때문에 음해양 상태는 좋지 않아 점 양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두 정상이 나누는 이야기는 전 세계에 생중계가 되고 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가급적이면 좀 답답한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현장의 소리를 전해 드리기 위해서 방송을 하고 있는 점도 양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백화원 영빈관 안에 입장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현장 화면은, 안의 화면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마는 일단 안에 들어가서 또 모두발언도 생중계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빈관 외경의 모습. 오늘 날씨도 좋은데 이렇게 좋은 날씨처럼 남북관계가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전의 화면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두 정상이 얘기를 하고 아주 담소를 나누면서 좋은 표정으로 들어오고 있죠?

[앵커]
이곳은 조금 전 백화원 영빈관의 모습이고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환한 표정으로 회의장 안으로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뒤에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퍼스트레이디까지 대동을 했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분위기 상당히 좋게 보여지고 있고요. 조금 전에 장소를 설명할 때 오히려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를 해야 될 텐데 손짓은 문재인 대통령이 하시더라고요.

[앵커]
이쪽입니까 하고 질문하시더라고요.

[인터뷰]
그래서 이건 아주 좋은 분위기를 미리 사전에 예고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안으로 이제 입장을 하겠습니다. 여기서 좀 더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마지막까지 지금 남북 간에 풀어야 될 숙제를 풀고 그리고 합의문에 서명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합의문 서명도 예정돼 있습니다. 합의문 서명이 잘 될지 또 언제 발표가 될지 이런 부분들은 유동적이라는 것, 막판까지도 유동적이라는 것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함께 들어가는 모습인데 혹시 회담에 함께하게 될 수도 있을까요?

[인터뷰]
이 여사 두 분은 회담의 분위기를 나름대로 조성하는 그런 역할이기 때문에 직접 회담에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게 보여지고. 지금 현재 아마 마지막 거의 환담하는 장소에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지금 현재 보면 아마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북한의 경제난 해결, 주민생활 향상 이런 것에 대해서 언제쯤 대북 제재가 해제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것 같고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 여기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 또 그리고 북미대화에 있어서 날짜,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마지막까지 저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겠지만 그러나 좋은 결실이 나올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그렇게 큰 중요한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저희들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지금 두 정상이 함께 왔잖아요. 이미 만난 겁니다. 지금 이 시간 이전에. 그래서 저희들이 알기로는 그러니까 이 회담 전에 지금부터 한 15분 전에 영빈관 주변에서 친교행사를 이미 갖고 두 정상과 퍼스트레이디는 이미 만났습니다.

그 친교행사를 한 뒤에 회담장에 들어온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약 15분 전의 상황은 잠시 뒤에 화면을 통해서 1, 2시간 후에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인 것 같고요. 두 정상이 문 앞에서 대충 만나서 들어오는 게 아니거든요.

바깥에서 뭔가 행사를 가졌습니다. 왼쪽 화면이 그렇고요. 지금 오른쪽 화면은 그 친교행사를 마친 뒤에 두 정상이 함께 입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전에 친교행사를 하면 미리 잠시 뒤에 들어올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 상황이, 지금 이 상황은 두 정상이 바로 친교행사를 마친 뒤에 회담장으로 들어가서 시작을 하는, 두 번째 회담을 시작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저렇게 되면 거의 서로 주고받는 회담의 성격보다도 거의 합의서에 대한 문구, 여기에 대해서 재확인하는 순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예상 외로 발표가 빨라질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이 시각 영빈장의 모습을 보면 회담장 바깥으로 보이는데 김여정 부부장과 우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이 됐거든요.

[인터뷰]
지금 남북 정상이 들어간 다음에 스태프들은 못 들어갔습니다. 각료들은 못 들어가고 두 사람만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안에서 다른 얘기가 돼 있고 미리 사인하는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그 얘기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얘기를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조율은 이미 다 됐겠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마는 지금 보면 카메라도 안 들어가고 있고요.

또 정의용 실장이라든가 서훈 국정원장이 안 들어갔지 않습니까? 김여정도 안 들어가고요. 그러니까 이런 것을 보면 두 분 사이에 조금 전에 우리 앵커가 얘기하신 것처럼 친교행사가 15분 정도에서 외부에서 있었다며 거기에 대한 약간 연장선의 얘기를 조금 하고 그다음에 얘기가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두 번째 회담에는 두 사람이 배석하지 않게 된다는 얘기인가요?

[인터뷰]
그건 청와대에서 얘기를 안 했으니까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마는 원래는 배석을 하겠죠. 하고 나서 단독으로 하겠는데. 그런데 지금 단독이 먼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인터뷰]
회담을 한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배석을 하겠죠. 그러나 회담의 성격이 아니고 그냥 두 분이 조금 더 긴밀한 대화를 하겠다, 그렇게 하면 배석자는 빠질 수 있겠죠.

[앵커]
그렇겠죠. 지금 회담장 주변에는 상당히 긴장된 분위기도 느껴지고요. 곧 있을 합의문 발표와 관련된 내용도 예견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의 시각으로는 지금 이 정도 상황이면 어느 정도 합의는 다 이뤄졌고 합의문을 작성도 거의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그렇게 보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환담장이든 아니면 마지막 서명하는 장소든 간에 그렇다면 여기서 양쪽 다 배석자들이 들어갈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들의 관심사는 뻔한 거 아닙니까?

지금 비핵화에 대해서 어느 수준까지 명시되고 어느 수준까지 서로 이야기해서 미국에 전달될 것인가가 있고 그다음 북미 간의 대화 재개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뭡니까?

조속한 시일 내에, 빠른 시일 내에 북미 간에 대화를 하겠다 이 부분만 합의가 나오더라도 좀 성과가 있는 것 아닌가 보여지고. 지금 남북관계 발전에 있어서는 이산가족 문제, 참 시급하죠. 이 문제도 뭔가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있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기대를 하고 마지막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상당히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의 공포가 없도록 하겠다 이것이 하나의 각오 겸 의지도 드러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쓸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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