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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대근, 앵커 / 전준형, 기자
[앵커]
오늘 아침에 평양으로 갔죠, 문재인 대통령 일행.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을 받고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후에 점심 식사를 했고요.
잠시 뒤에 있을 첫 번째 정상회담을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평양 소식이 제일 먼저 전해지는 곳입니다.
서울에 있는 메인 프레스센터부터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근 앵커 나와주십시오.
[앵커]
여기는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이곳에 모여 있는 취재진들은 평양에서 전해지는 정상회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정치부의 전준형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이제 1시간 정도 후면 공식적인 정상회담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은 오후 3시 반에 시작이 됩니다.
오늘 첫날 회담은 3시 반부터 5시까지 1시간 반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을 한 뒤에 우리 측 수행단과 별도로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지금은 아마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잠시 뒤에 시작될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앞서 공항의 환영행사, 그리고 영빈관 도착 화면은 평양의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가 됐었는데 잠시 후에 진행될 정상회담의 현장 화면은 아마도 북측에서 두 시간 정도 늦게 남측으로 화면을 송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오늘 정상회담은 시작이 되더라도 현장의 모습은 2시간 정도의 뒤에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부 일정 같은 경우에는 미리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기도 했고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중계가 결정된 경우도 있었는데 정상회담 같은 경우에는 생중계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는 배경이나 기준이 있는 건가요?
[기자]
대부분의 국가 정상회담 일정이 사전에 공개가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북측에서는 최고존엄의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는 상황입니다.
사전에 동선이 알려질 경우 불의의 사태들이 발생할 거에 대한 이런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도 대통령의 일정은 대부분 미리 공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의 일정을 보더라도 대략적인 주요 행사만 미리 공지가 됐고 구체적인 장소, 일시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아직 공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공항 환영행사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등장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사전에는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 주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특히 평양에서 열리는 잠시 뒤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현지 공동취재단이 아마 취재를 하게 될 것 같기는 한데 두 정상의 발언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정상의 외교적인 발언들은 공식적으로 환영이 된 후에 외부에 알려주는 관행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아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전의 상황을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당시에는 둘째 날 공식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서 김영남 중앙위 상임위원장을 만났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첫날 바로 공식회담을 갖습니다.
이것도 의미 있게 봐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
[기자]
청와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일정은 실용성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요.
말씀하셨듯이 과거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방북 첫날 일정으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 상임위원장을 예방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영남 위원장은 헌법상 국가수반이기는 한데 명목상이고요.
형식적인 예우 말고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김영남 위원장 예방은 특별수행원이 하는 것으로 하고 문 대통령은 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에 나선 겁니다.
또 이 정상회담 일정도 이번에는 이틀간 두 번에 걸쳐서 예정돼 있는데 이것도전례나 외교 관례에 비춰서는 많은 편입니다.
특히 경우에 따라서 마지막 날까지 3차례 걸쳐서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두 정상 간의 만남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늘 출발하기 전에 이번 방문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 특히 정말 흉금을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싶다, 이런 뜻을 밝혔는데. 이번 기회에 두 정상의 진심이 통할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첫날부터 공식회담에 돌입하는 것도 이례적인데 이거 말고도 회담 장소도 특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죠.
[기자]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아마도 노동당 본부 청사가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앞서 남측 인사가 노동당 정부 본부 청사를 직접 방문 한게 지난 3월달입니다.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때가 처음 이었는데 그 이전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외국 정상의 숙소로 사용되는 백화원 영빈관, 이곳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김정일 시대의 관행이었고 이제는 김정은 시대, 김정은 시대에는 본인의 집무실이 있는 조선노동당 본관으로 주무대가 바뀐 겁니다.
특히 3월달 대북특사단에 이어서 최근에 9.9절 당시에 리잔수 중국 특사도 그곳에서 만났고요.
이런 점을 보면 특히 북측에서는 최고 존엄의 집무실 위치를 공개하는 것 자체를 지금까지 상당히 꺼려왔었는데 이런 관행에서 벗어나서 정상회담 장소를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에 있는 노동당 공관으로 바꾼 것 자체가 북한이 정상 국가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특징으로 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남측 인사가 이 노동당 본부청사를 방문했던 거는 지난 3월에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북한의 비핵화 관련된 좀 더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어떤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기대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청와대에서 밝힌 공식적인 이번 회담의 의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군사적 긴장 종식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중재 방안, 이렇게 크게 3가지 의제가 있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체적인 북한의 비핵화 방안입니다.
지금 현재 미국 측에서는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놔라, 이렇게 북측에 먼저 요구를 하고 있고 반면에 북측에서는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한 종전선언을 먼저 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양측의 대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북미 대화 테이블이 다시 마련이 되지 않고 난항을 겪게 되면 남북관계 개선이나 군사적 긴장 완화 같은 다른 모든 의제들도 진전이 되지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북미 대화 테이블을 다시 마련하는 게 가장 관건이 될 텐데요.
앞서 지난 4월에 첫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이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선언적 수준에 그쳤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문 대통령 스스로도 북한은 실제적인 비핵화에 대해서 상당 부분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비췄는데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서 미국과 북한 양측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묘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중요하고 무거운 주제들이 과연 어떻게 풀릴지 이게 참 관심을 끄는 그런 상황인데요.
일단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했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때 분위기를 보면 굉장히 훈훈하고 좋아 보였거든요.
전준형 기자가 볼 때는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기자]
사실 첫 남북 정상회담 때만큼의 큰 감동보다는 좀 덜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는데 몇 가지 들어보면 우선 두 정상이 서로 만나서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누는 표정 자체가 너무나 편안해 보였고요.
마치 오랜 친구가 만난듯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또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역시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 게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만큼 남북관계가 부쩍 가까워졌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이번에도 공항에서 밀착 수행을 했었는데 김여정 부부장과도 문 대통령 내외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 역시 한층 가까워진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로는 문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영접을 위해서 걸어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때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이 됐었거든요.
사실 과거에 북한의 최고 존엄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권위적이고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였는데 오늘 화면에 나타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모습은 다른 여느 국가의 정상 국가와 같은 어떤 정말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김정은 시대의 북한은 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의장대 사열 순간이었는데요.
예포를 쐈습니다.
사실 예포는 남북 정상 간에는 서로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예포를 쏜 적이 없는데 이번에 북측에서 해외 정상이 방문할 때 쏘는 예포 21발을 발사를 했습니다.
이것 역시 북측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 최고의 예우를 해 준 장면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2000년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같은 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벌어질까 이걸 또 주목해서 보기도 했는데 사실 출발할 때 다른 차를 타고 출발했거든요.
그런데 숙소에 도착했을 때 보니까 또 같은 차를 타고 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또 일정이 있었다고요?
[기자]
그 순간이 현장에서 생중계가 되지 않아서 이곳 프레스센터에서도 많은 의문을 자아낸 장면이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분명히 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두 정상이 다른 차를 탔었는데 도착할 때는 같은 차에서 내렸습니다.
특히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도 보통 공항과 백화원이 23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면 30분 이내에 도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늘은 1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많이 의문을 자아내기는 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설명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백화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 카퍼레이드가 있었다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지를 했고요.
이후에 평양에서 관련 화면도 들어왔습니다.
화면은 앞서 시청자들께서도 보셨겠지만 평양 시내에서 주민들이 열렬하게 환영하는 모습도 있었고요.
또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차에서 내려서 손을 흔들면서 보답하는 모습 그리고 함께 차에 올라서 손을 흔드는 모습, 그런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특히 평양 시민들, 거리에서 조국 통일 이런 말을 연호하면서 열광적으로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화면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한 이후에 지금 숙소에 도착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상황을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이렇게 카퍼레이드도 같이 하고요.
숙소까지 같이 이동했습니다. 양 정상이 이런 식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같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겠다 그런 만큼 공식적인 회담 외에도 여러 일정을 함께하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공식 회담 이후에도 또 일정이 잡혀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1시간 반 정도 예정이 되어 있고 오후 5시에 끝이 납니다.
5시에 끝이 나고 나면 북측의 환영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어서 환영행사, 환영 행사를 보고 이후에 환영만찬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다만 오늘 환영 행사, 환영 공연은 어떤 공연을 관람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환영만찬도 현재로서는 북한의 국빈용 연회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목란관으로 열릴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이것 역시도공식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어떤 공연을 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일부에서는 북한이 5년 만에 집단체조를 재개하면서 공개한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북한이 이걸 공개했는데 4월 남북 정상회담 장면이 이 공연에 포함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거든요.
[기자]
말씀드린 대로 아직 어떤 공연을 관람할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문 대통령의 첫 평양 방문인 만큼 상당히 북측에서 신경을 써서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측이 자랑하는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볼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빛나는 조국은 2013년까지 상영했던 북측의 대표단인 아리랑에 이어서 5년 만에 북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집단체조입니다.
대규모 인원의 무용, 체조 이런 것들도 나오고요.
특히 대규모 카드섹션으로도 상당히 유명하죠.
내용은 북한 체제의 과거부터 현재를 웅장한 퍼포먼스로 보여주는데 내용에 있어서는 우리 측에 좀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에 관람을 하게 되면 일부 수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이 환영공연을 김정은 위원장이 같이 볼지도 관심인데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이 환영만찬에 같이 참석을 하게 되면 공연은 같이 안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오늘 일정에 대해서 전망을 해 보고 있는데요.
지난번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는 제주소년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불러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측에서 준비한 공연이 있을까요?
[기자]
있습니다.
우선 만찬에서는 북측 공연이 진행이 되고 우리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예술인들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공연도 아마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연예인들을 보면 가수 지코, 에일리 씨, 알리 씨가 방북을 했고요.
마술사 최현우 씨도 포함이 됐습니다.
특히 방북하는 김형석 씨의 설명에 따르면 지코와 에일리가 자기 노래를 두 곡 정도씩 부르고요.
김형석 씨 본인은 아리랑,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런 노래를 피아노 연주를 진행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앞서 판문점 회담 만찬 때는 북측의 마술사가 나와서 깜짝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북측에서는 이런 마술 공연은 귀빈이 왔을 때 하는 게 좀 관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측에서 마술사 최현우 씨가 방북을 해서 만찬에서 멋진 마술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공식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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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에 평양으로 갔죠, 문재인 대통령 일행.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을 받고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후에 점심 식사를 했고요.
잠시 뒤에 있을 첫 번째 정상회담을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평양 소식이 제일 먼저 전해지는 곳입니다.
서울에 있는 메인 프레스센터부터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근 앵커 나와주십시오.
[앵커]
여기는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이곳에 모여 있는 취재진들은 평양에서 전해지는 정상회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정치부의 전준형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이제 1시간 정도 후면 공식적인 정상회담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은 오후 3시 반에 시작이 됩니다.
오늘 첫날 회담은 3시 반부터 5시까지 1시간 반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을 한 뒤에 우리 측 수행단과 별도로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지금은 아마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잠시 뒤에 시작될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앞서 공항의 환영행사, 그리고 영빈관 도착 화면은 평양의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가 됐었는데 잠시 후에 진행될 정상회담의 현장 화면은 아마도 북측에서 두 시간 정도 늦게 남측으로 화면을 송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오늘 정상회담은 시작이 되더라도 현장의 모습은 2시간 정도의 뒤에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부 일정 같은 경우에는 미리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기도 했고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중계가 결정된 경우도 있었는데 정상회담 같은 경우에는 생중계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는 배경이나 기준이 있는 건가요?
[기자]
대부분의 국가 정상회담 일정이 사전에 공개가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북측에서는 최고존엄의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는 상황입니다.
사전에 동선이 알려질 경우 불의의 사태들이 발생할 거에 대한 이런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도 대통령의 일정은 대부분 미리 공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의 일정을 보더라도 대략적인 주요 행사만 미리 공지가 됐고 구체적인 장소, 일시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아직 공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공항 환영행사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등장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사전에는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 주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특히 평양에서 열리는 잠시 뒤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현지 공동취재단이 아마 취재를 하게 될 것 같기는 한데 두 정상의 발언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정상의 외교적인 발언들은 공식적으로 환영이 된 후에 외부에 알려주는 관행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아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전의 상황을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당시에는 둘째 날 공식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서 김영남 중앙위 상임위원장을 만났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첫날 바로 공식회담을 갖습니다.
이것도 의미 있게 봐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
[기자]
청와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일정은 실용성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요.
말씀하셨듯이 과거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방북 첫날 일정으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 상임위원장을 예방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영남 위원장은 헌법상 국가수반이기는 한데 명목상이고요.
형식적인 예우 말고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김영남 위원장 예방은 특별수행원이 하는 것으로 하고 문 대통령은 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에 나선 겁니다.
또 이 정상회담 일정도 이번에는 이틀간 두 번에 걸쳐서 예정돼 있는데 이것도전례나 외교 관례에 비춰서는 많은 편입니다.
특히 경우에 따라서 마지막 날까지 3차례 걸쳐서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두 정상 간의 만남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늘 출발하기 전에 이번 방문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 특히 정말 흉금을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싶다, 이런 뜻을 밝혔는데. 이번 기회에 두 정상의 진심이 통할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첫날부터 공식회담에 돌입하는 것도 이례적인데 이거 말고도 회담 장소도 특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죠.
[기자]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아마도 노동당 본부 청사가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앞서 남측 인사가 노동당 정부 본부 청사를 직접 방문 한게 지난 3월달입니다.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때가 처음 이었는데 그 이전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외국 정상의 숙소로 사용되는 백화원 영빈관, 이곳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김정일 시대의 관행이었고 이제는 김정은 시대, 김정은 시대에는 본인의 집무실이 있는 조선노동당 본관으로 주무대가 바뀐 겁니다.
특히 3월달 대북특사단에 이어서 최근에 9.9절 당시에 리잔수 중국 특사도 그곳에서 만났고요.
이런 점을 보면 특히 북측에서는 최고 존엄의 집무실 위치를 공개하는 것 자체를 지금까지 상당히 꺼려왔었는데 이런 관행에서 벗어나서 정상회담 장소를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에 있는 노동당 공관으로 바꾼 것 자체가 북한이 정상 국가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특징으로 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남측 인사가 이 노동당 본부청사를 방문했던 거는 지난 3월에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북한의 비핵화 관련된 좀 더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어떤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기대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청와대에서 밝힌 공식적인 이번 회담의 의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군사적 긴장 종식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중재 방안, 이렇게 크게 3가지 의제가 있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체적인 북한의 비핵화 방안입니다.
지금 현재 미국 측에서는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놔라, 이렇게 북측에 먼저 요구를 하고 있고 반면에 북측에서는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한 종전선언을 먼저 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양측의 대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북미 대화 테이블이 다시 마련이 되지 않고 난항을 겪게 되면 남북관계 개선이나 군사적 긴장 완화 같은 다른 모든 의제들도 진전이 되지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북미 대화 테이블을 다시 마련하는 게 가장 관건이 될 텐데요.
앞서 지난 4월에 첫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이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선언적 수준에 그쳤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문 대통령 스스로도 북한은 실제적인 비핵화에 대해서 상당 부분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비췄는데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서 미국과 북한 양측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묘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중요하고 무거운 주제들이 과연 어떻게 풀릴지 이게 참 관심을 끄는 그런 상황인데요.
일단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했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때 분위기를 보면 굉장히 훈훈하고 좋아 보였거든요.
전준형 기자가 볼 때는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기자]
사실 첫 남북 정상회담 때만큼의 큰 감동보다는 좀 덜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는데 몇 가지 들어보면 우선 두 정상이 서로 만나서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누는 표정 자체가 너무나 편안해 보였고요.
마치 오랜 친구가 만난듯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또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역시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 게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만큼 남북관계가 부쩍 가까워졌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이번에도 공항에서 밀착 수행을 했었는데 김여정 부부장과도 문 대통령 내외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 역시 한층 가까워진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로는 문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영접을 위해서 걸어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때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이 됐었거든요.
사실 과거에 북한의 최고 존엄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권위적이고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였는데 오늘 화면에 나타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모습은 다른 여느 국가의 정상 국가와 같은 어떤 정말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김정은 시대의 북한은 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의장대 사열 순간이었는데요.
예포를 쐈습니다.
사실 예포는 남북 정상 간에는 서로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예포를 쏜 적이 없는데 이번에 북측에서 해외 정상이 방문할 때 쏘는 예포 21발을 발사를 했습니다.
이것 역시 북측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 최고의 예우를 해 준 장면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2000년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같은 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벌어질까 이걸 또 주목해서 보기도 했는데 사실 출발할 때 다른 차를 타고 출발했거든요.
그런데 숙소에 도착했을 때 보니까 또 같은 차를 타고 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또 일정이 있었다고요?
[기자]
그 순간이 현장에서 생중계가 되지 않아서 이곳 프레스센터에서도 많은 의문을 자아낸 장면이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분명히 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두 정상이 다른 차를 탔었는데 도착할 때는 같은 차에서 내렸습니다.
특히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도 보통 공항과 백화원이 23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면 30분 이내에 도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늘은 1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많이 의문을 자아내기는 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설명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백화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 카퍼레이드가 있었다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지를 했고요.
이후에 평양에서 관련 화면도 들어왔습니다.
화면은 앞서 시청자들께서도 보셨겠지만 평양 시내에서 주민들이 열렬하게 환영하는 모습도 있었고요.
또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차에서 내려서 손을 흔들면서 보답하는 모습 그리고 함께 차에 올라서 손을 흔드는 모습, 그런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특히 평양 시민들, 거리에서 조국 통일 이런 말을 연호하면서 열광적으로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화면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한 이후에 지금 숙소에 도착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상황을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이렇게 카퍼레이드도 같이 하고요.
숙소까지 같이 이동했습니다. 양 정상이 이런 식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같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겠다 그런 만큼 공식적인 회담 외에도 여러 일정을 함께하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공식 회담 이후에도 또 일정이 잡혀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1시간 반 정도 예정이 되어 있고 오후 5시에 끝이 납니다.
5시에 끝이 나고 나면 북측의 환영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어서 환영행사, 환영 행사를 보고 이후에 환영만찬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다만 오늘 환영 행사, 환영 공연은 어떤 공연을 관람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환영만찬도 현재로서는 북한의 국빈용 연회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목란관으로 열릴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이것 역시도공식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어떤 공연을 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일부에서는 북한이 5년 만에 집단체조를 재개하면서 공개한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북한이 이걸 공개했는데 4월 남북 정상회담 장면이 이 공연에 포함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거든요.
[기자]
말씀드린 대로 아직 어떤 공연을 관람할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문 대통령의 첫 평양 방문인 만큼 상당히 북측에서 신경을 써서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측이 자랑하는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볼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빛나는 조국은 2013년까지 상영했던 북측의 대표단인 아리랑에 이어서 5년 만에 북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집단체조입니다.
대규모 인원의 무용, 체조 이런 것들도 나오고요.
특히 대규모 카드섹션으로도 상당히 유명하죠.
내용은 북한 체제의 과거부터 현재를 웅장한 퍼포먼스로 보여주는데 내용에 있어서는 우리 측에 좀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에 관람을 하게 되면 일부 수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이 환영공연을 김정은 위원장이 같이 볼지도 관심인데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이 환영만찬에 같이 참석을 하게 되면 공연은 같이 안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오늘 일정에 대해서 전망을 해 보고 있는데요.
지난번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는 제주소년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불러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측에서 준비한 공연이 있을까요?
[기자]
있습니다.
우선 만찬에서는 북측 공연이 진행이 되고 우리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예술인들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공연도 아마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연예인들을 보면 가수 지코, 에일리 씨, 알리 씨가 방북을 했고요.
마술사 최현우 씨도 포함이 됐습니다.
특히 방북하는 김형석 씨의 설명에 따르면 지코와 에일리가 자기 노래를 두 곡 정도씩 부르고요.
김형석 씨 본인은 아리랑,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런 노래를 피아노 연주를 진행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앞서 판문점 회담 만찬 때는 북측의 마술사가 나와서 깜짝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북측에서는 이런 마술 공연은 귀빈이 왔을 때 하는 게 좀 관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측에서 마술사 최현우 씨가 방북을 해서 만찬에서 멋진 마술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공식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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