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평양 정상회담...잠시 뒤 출발

11년 만의 평양 정상회담...잠시 뒤 출발

2018.09.18.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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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병진 앵커, 김도원 기자

[앵커]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프레스센터는 전 세계 내외신의 회담 관련 소식을 전달 시스템 점검을 마쳤고 취재기자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졌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헬기는 이제 청와대를 떠나는데요. 정치부 김도원 기자와 함께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헬기가 이제 곧 공항으로 출발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 오전 8시에 청와대 관저를 출발할 예정인데요. 관저가 청와대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관저를 날오면 임수문을 지나게 되고요. 임수문을 나와서 쭉 나오면 청와대 헬기장이 있는데 헬기장은 기자들이 있는 춘추관 바로 옆입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춘추관에 기자들이 있다면 헬기 소리를 다 들을 수가 있을 텐데요. 아마 한 10분 안에 헬기가 떠서 성남공항으로 이동을 할 것 같습니다.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면 저희가 이제 공항까지 문 대통령이 이동하시는 모습을 계속해서 생생하게 전해 드릴 수가 있을 텐데 헬기로 이동을 하시다 보니까 그럴 수는 없게 됐고요.

아마 출근 시간대라서 교통이 많이 혼잡하니까 그 시간에 차량을 통제해 가면서 대통령이 이동하게 되면 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점을 감안해서 헬기를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서울공항까지는 헬기로 한 10분 정도면 도착을 할 거고요.

그리고 도착해서 전송을 나온 김부겸 장관이라든가 다른 청와대 참모 내각들과 환담을 나누신 다음에 8시 반쯤에 비행기를 타서 8시 40분에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가 이륙을 할 것 같습니다.

수행원들은 이미 경복궁 주차장에서 탑승을 해서 서울공항으로 이동을 해 있는 상태입니다.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대통령께서 도착을 하시면 같이 타고서 이륙을 하게 되겠습니다.

[앵커] 수행원들이 이동하는 모습은 저희가 앞선 뉴스 시간에 중계로 전해 드렸는데요. 이재용 부회장 등 특별수행원들, 이제 대통령 내외가 탄 전용기를 같이 타고 북으로 가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방북을 수행할 특별수행원 그리고 정부관계자는 공식수행원, 그리고 실무자들인 일반수행원 모두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가게 됩니다.

대통령 전용기에 한 200명 정도가 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만 이번에 방북 인원 자체가 굉장히 한정돼 있죠. 전용기 인원 문제가 북측이 정한 북측과 협의가 된 수행원의 규모 자체가 한정이 돼 있기 때문에 장관도 재벌총수도 비서 한 명 데리고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가방을 자기가 직접 들고 이동해야 되는 아주 생소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화면으로도 좀 나오고 있네요.

[기자]
그래서 각자 자기 가방, 자기 짐은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그래서 비서랑 오랫동안 같이 다녔던 장관님들과 재벌총수들은 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특별수행원들 중에 빠지거나 추가된 사람들도 있던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어제 갑작스럽게 공지가 됐어요. 특별수행원 중에 북측 큰할아버지에게 손편지를 써서 굉장히 화제가 됐던 중학교 3학년인 김규연 양이 북한을 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평양에 있는 선발대에게 북측에서 통지를 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간략하게 만남이 성사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방북이 어렵게 됐다, 이렇게만 통보를 해서 방북수행원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참 아쉬운 대목인데요. 나중에라도 큰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 좋겠습니다. 반면에 추가된 수행원도 있죠. 가수 알리 씨 그리고 마술사 최현우 씨가 특별수행원으로 포함이 새로 됐습니다.

아마 이 두 사람은 오늘 있을 환영만찬에서 우리의 답례공연에 참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환영만찬은 저녁에 예정이 되어 당선죠. 일단 문 대통령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면 언제쯤 도착합니까?

[기자]
서해직항로로 가게 되면 대략 1시간 안팎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과 평양은 굉장히 가까운 곳이지만 바다를 돌아서 디귿자 모양으로 가는 서해항로이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청와대에서는 10시에 순안공항에 도착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사실 8시 40분에 비행기가 뜨면 9시 40분이면 도착을 할 것 같은데 10시라고 발표를 한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 공식 환영식 시작 시작이 10시로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도착을 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비행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빨리 도착할 수도 있고요.

또 남북 협의에 따라서는 행사를 빨리 시작할 수도 있겠죠. 서해 직항로는 2000년에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때도 사용이 된 항로고요.

또 지난 3월과 9월에 우리 정의용 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찾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용했던 항로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출발할 때 출발 메시지를 전한다든지 별다른 행사는 어렵겠군요?

[기자]
별다른 행사는 없고요. 지난번에는 효자동에서 잠깐 차에서 내려서 주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했습니다마는 청와대 안에서 헬기를 타시니까 그럴 기회는 없겠죠.

그리고 공항에서도 역대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출발 메시지를 발표하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이런 걸 발표를 하고서 탔습니다마는 이번에는 별도의 메시지는 없다고 청와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 의제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굉장히 무거운 과제를 안고 가는 만큼 발걸음이 가볍지가 않아서 국민 앞에 드리는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집중을 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죠. 무엇보다 북미 간에 비핵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어떤 물꼬를 틀 것인가, 이 부분이 좀 관전포인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진중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고 또 여러 행사들도 간략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좀 엿보이는데요.

일단 문 대통령이 서울을 비우는 사이, 아무래도 청와대는 비상체제로 가동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되나요?

[기자]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때에는 항상 임종석 비서실장은 청와대를 지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의 2인자로서 남아 있는 사람들을 통솔을 하면서 국정을 계속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겠고요.

그래서 비상대기체제를 청와대는 유지를 하게 되겠습니다. 또 어제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도 비상대기체제를 유지를 하기로 했는데요.

청와대는 NSC 위원들이 1시간 안에 모일 수 있는 지역에서 대기하도록 지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마는 만에 하나 유사시가 될 경우에는 언제라도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놨습니다.

군도 워치콘을 격상한다든가 이런 공식적인 조치는 없습니다마는 어제 정경두 합참의장은 평소보다 강화하도록 정식으로 공문을 보냈다 해서 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5월달에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오해가 있었는데 대통령이 북한을 간다고 해서 군 통수권이 어디로 가는 건 아닙니다.

군 통수권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하게 되겠고요. 문재인 대통령, 그때는 비상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도 항상 배치가 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사시에도 변함 없이 안보태세는 유지가 되겠습니다.

[앵커]
이제 곧 청와대에서 헬기가 떠서 우리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갈 텐데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우리 일행이 전부 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어떤 환영행사가 펼쳐지게 될지, 그 영접행사도 관심포인트예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에 오시면 성대하게 맞이하겠다, 영접의식을 성대하게 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일단 외국의 국가 원수가 방문을 할 때는 공식행사는 의장대를 사열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 2000년, 2007년 2차례 남북정상회담 때도 보면 우리 대통령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조선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죠.

사열을 한 뒤에 사열대에 올라서 의장대가 분열하는 모습까지 다 지켜봤습니다.

남북관계니까 국가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외교관리와는 다르게 국기게양, 국가 연주, 예포 발사 이런 것들은 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외국의 국빈이 방문을 했다면 그런 행사도 다 지행이 될 텐데 남북이 서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형성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런 의식은 생략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측,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 와서 의장대를 사열했을 때도 우리는 국가 연주 같은 건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고 이번에도 아마 외교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서 의전을 하게 되니까 그런 건 없을 것 같고요.

만에 하나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봅니다마는 태극기를 게양한다거나 애국가를 연주한다거나 한다면 굉장히 파격적인 대우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꼭 좋은 거라고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호주의이기 때문에 나중에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측에 답방을 오게 된다면 우리 측도 그러면 북한 국가나 국기를 연주하고 게양해야 되는 그런 부담이 또 생기기 때문에 그게 꼭 바람직하다고만 볼 수는 없겠습니다.

[앵커]
그 부분은 실무협의가 좀 이루어져야 결정이 될 부분인 것 같고. 어떤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면 저희가 또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무엇보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올 것인가, 이게 또 중요하잖아요.

[기자]
관심이 많이 쏠리는데 일단 전례를 보면 나온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최고지도자의 동선을 극비리에 부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일은, 미리 확인해 준 일은 없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국가관계라면 최고지도자가 공항까지 영접을 나오지는 않죠.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남북관계는 특수한 관계이고 또 지난 2차례의 정상회담에서 모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영접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만 나오지 않는다, 그럼 홀대론, 이런 게 나올 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또 공식 환영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는 게 자연스럽죠.

접수국에 군 통수권자가 나와서 자기의 권군을 보여주는 행사이기 때문에 상대측 국가 원수 없이 우리 지도자만 의장대를 사열한다는 건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나올 걸로 예상이 되고 리설주 여사가 같이 나올지가 관심이 또 쏠립니다.

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나온다면 같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퍼스트레이디가 같이 우리 김정숙 여사도 같이 방북을 하는 만큼 영접을 같이 해 주는 게관례라고 봐야겠는데 어쨌든 북측에서는 모든 것이 마지막 순간까지 극비리에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일단 비행기가 내려봐야지 누가 영접을 나오는지 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같이 나오게 된다면 정상국가로서의 그런 외교적인 그런 모습, 어떤 구색을 갖추는 이런 모습도 저희가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어찌됐건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생중계가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좀 평양 순안공항에서 펼쳐지는 그런 행사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생중계 행사도 잡힐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북측이 문 대통령을 성대하게 모시겠다고 한 만큼 이번 환영행사는 신경 써서 준비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어렵게 준비한 행사인 만큼 남측 인사들에게 그리고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해 주는 것, 북측에서도 아주 원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실무회담에서 두 정상의 첫 만남을 특히 생중계한다고 명시를 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항 행사가 영접행사가 생중계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곧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 나온다, 이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어서 어디까지 생중계가 가능할지가 관심인데 일단 우리 측에서 가져간 방송장비가 어디에 배치가 될 수 있는지, 북측과 얼마나 협의가 되어 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환영식에서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까지 이동하는 모습, 이런 모습이 생중계가 되면 영도에 수십만 명의 평양 시민들이 환영행사에 전에 보면 환영을 나오기는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된다면 생생하게 생중계로 전해 준다면 굉장히 장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지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여의치 않을지 아니면 가능할지 이런 건 현재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밖의 주요일정, 양측이 생중계에 합의한 주요일정이 뭐가 될지 이것도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마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생각을 해 본다면 두 정상이 마주앉아서 본격적으로 회담을 하게 되는 모두발언 그리고 지난번 정상회담에서 도보다리에서 산책을 했던 것과 같은 그런 친교 일정이 이번에 또 마련이 된다면 그런 것들도 생중계를 통해서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해 준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 YTN도 이런 생중계 상황은 안방에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평양회담은 세 번째입니다.

2000년, 2007년과 비교했을 때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기자]
일단 이번 일정들을 보면 굉장히 실무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일정이 짜였다는 그런 인상이 듭니다.

과거에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을 했을 경우에 첫날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을 하게 돼 있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이 예방이 아니라 면담이라고 해야 되겠군요.

김영남 위원장이 국가수반이기는 합니다마는 명목상의 국가수반이고 실권이 없죠. 그래서 그 면담 일정이 크게 의미가 있는 일정은 아니었습니다.

단순 의전상의 필요에 따라서 만난다고 볼 수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일정을 과감하게 생략을 했습니다.

그래서 김영남 위원장 면담은 문 대통령과 함께 가는 특별수행원에게 맡기고 문 대통령은 곧바로 오찬을 한 뒤에 곧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많은 얘기를 나누겠다는 그런 의지가 반영이 된 일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상회담은 일단 확정이 돼서 공지가 된 건 이틀 동안 두 번 만나게 돼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외교 관례에 비춰보면 적은 편은 아닙니다마는 그외에 두 정상이 더 회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배치가 돼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둘째 날 오후에도 정상회담 충분히 이어질 수 있고요. 마지막 날은 또 통으로 일정이 비어져 있습니다.

이 날에 양측이 남북이 지금 두 정상의 친교행사를 어디서 할지, 가능할지 이걸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적절한 일정이 잡힌다면 또 흉금을 터놓는 많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번 만날 수도 있겠네요?

[기자]
그렇죠. 일단 확정된 건 두 번입니다마는 가능한 일정을 모두 세어보면 최대 10번까지도 만날 수 있다는 그런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사흘 내내 계속 같이 다니기는 쉽지가 않겠습니다마는 최소한 공항 영접행사와 환송행사 그리고 환영만찬 그다음에 환송만찬 그리고 환영공연 그리고 친교행사까지 한다고 하면 최대 10번까지도 만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 측에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평양 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만찬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안을 했다던데 이 일정은 언제쯤 소화가 될까요?

[기자]
북측에서도 현장 시민들이 가는 식당에서 많이 간다고 하는데요. 우리 측이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고요. 어떤 식당에서 만찬을 하게 될지 아직 공지는 되지 않았는데 이따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공항 모습이 들어오고 있군요.

[앵커]
지금 이제 수행원의 탑승 화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저 비행기가 대통령 전용기인가요?

[기자]
네,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수행원들이 지금 뒷문으로 타고 있죠.

[앵커]
그러면 수행원들이 먼저 타고 이후에 대통령 내외가 탑승하는 겁니까?

[기자]
대통령은 맨 마지막에 타게 돼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후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수행원들, 전용기를 타고 북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어느 때보다 무거운 과제를 안고 가기 때문에 이곳 전 세계 내외신도 앞선 회담 때보다는 조금 더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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