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한국당 '국민성장론', 2년 전 文 대통령 먼저 언급?

[팔팔영상] 한국당 '국민성장론', 2년 전 文 대통령 먼저 언급?

2018.09.17.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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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자유한국당 '성장 담론' 기자간담회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은 참 역량있는 국민이다. 대단한 국민이다. 어떻게 보면 참 위대한 국민이다. 가칭 '국민 경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만, 우선 국민과 시장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중략)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그 투자가 생산으로 이어지고, 그 생산이 소득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소비로 이어지면서 재투자가 되는 선순환 사이클이 경제의 올바른 혈류라고 (중략) 국민 성장의 내용은 자율경제와 공정배분. 일종의 탈국가주의적인 정책패키지라고 이야기를 드릴 수가 있고요. 국민이 성장의 동력입니다. 국민이 뛰게 해야 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실패한 소득주도성장론을 대신해서 그 대안으로 국민 성장론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국민성장', '文 대통령'이 먼저 얘기했다?

[문재인 / 당시 대선후보 (2016년 10월 6일) :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가 직면한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살려낼 자신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그럴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국민성장'입니다.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을 국가나 기업에서 국민 개인과 가계로 바꿔야 합니다. 이를 통해 성장의 열매가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국민성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국민성장'이란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지는, 정의로운 성장을 말합니다. 국민성장을 통해 서민경제가 살아납니다. 우리 경제의 바탕에 공정과 정의의 원칙이 우뚝 서야 합니다.]

김병준 "국민성장의 내용은"

문재인 "국민성장이란"

김병준 "국민이 성장의 동력입니다"

문재인 "그것이 바로 국민성장입니다"

★ 국민성장 vs 국민성장, 누가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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