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특수단, '단원고 사찰' 기무사 전 장성 소환

軍 특수단, '단원고 사찰' 기무사 전 장성 소환

2018.09.1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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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유족 사찰 등의 의혹을 파헤치는 군 특별수사단은 오늘 안산 단원고 사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직 기무사 장성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직전 기무사 3처장이었던 김 모 육군 준장은 오늘 오후 특별수사단이 쓰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 별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처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경기 서남부를 담당하는 기무 부대장으로서 안산 지역은 물론 단원고등학교까지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오늘 김 전 처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수사단은 최근 육군 일선 부대로 원대 복귀한 김 전 처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해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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