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문 열어

3차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문 열어

2018.09.16.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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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도 오늘 오후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외 언론인들이 모여 정상회담 상황을 취재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때도 경기도 킨텍스에 대규모 프레스센터가 꾸려졌었는데요.

이번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문을 열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2시에 문을 연 이곳 메인 프레스센터에는 지금 국내외 언론사들이 생방송 장비를 설치하는 등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오늘은 휴일이어서 많은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진 않지만, 미리 프레스센터의 모습을 찍으려는 촬영기자들의 셔터가 분주합니다.

긴 단상 위에는 대형 화면이 좌우에 배치돼 있어 생중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장면은 생중계로 알려집니다.

지난 1차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남과 북의 경계를 함께 넘고, 도보다리 산책을 지켜봤듯이 이번에도 의미 있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송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상 중앙 부분에서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정상회담 내용 브리핑이 열립니다.

편의를 위해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모든 브리핑이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9개 언어로 동시 통역되고 영문 보도자료도 별도로 제공됩니다.

내외신 기자석은 9백석 정도 규모로 마련이 됐는데요.

프레스센터의 공간 자체도 지난 1차 정상회담 때보다 작아졌고, 기자석도 3백석 정도가 적습니다.

당시에는 메인 프레스선터에는 36개국의 기자 3천여 명이 몰렸었는데, 현장 등록에서 추가되는 인원을 포함해도 지난번보다는 규모가 많이 줄었죠.

아무래도 이번 회담은 평양에서 열리는 데다가, 또 생중계 일정도 많이 잡혀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YTN도 오늘부터 이곳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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